프랑스 감독 “지소연·조소현 가장 경계”

입력 2015.06.21 (07:31) 수정 2015.06.21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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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2015 캐나다 여자 월드컵 16강전에서 격돌하는 프랑스의 필리페 베게루 감독은 지소연(첼시)과 조소현(현대제철)을 가장 경계해야 할 선수로 꼽았다.

베게루 감독은 한국전을 하루 앞둔 21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작은 10번(지소연) 선수와 수비 앞에 위치한 8번(조소현) 선수를 경계해야 한다"면서 "이들에 대한 전략을 세우겠다"고 밝혔다.

한국의 전력에 대해서는 "조직력과 위치선정이 좋고 역습에 능한 팀"이라고 평가하면서 "경기 초반이 매우 중요할 것같다"고 전망했다.

프랑스는 콜롬비아와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 0-2로 덜미를 잡혔으나 이어진 멕시코전에서는 5-0 대승을 거뒀다.

베게루 감독은 "콜롬비아전은 전반 19분에 선제골을 허용하고 우스운 경기를 했다"라면서 "그러나 멕시코전에서는 선수들이 기회를 잘 살렸다. 내일도 멕시코전처럼 경기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림픽 스타디움은 이번 대회가 열리는 경기장 가운데 유일한 돔 구장이다. 한국은 조별리그 1, 2차전에서 이곳을 경험했으나 프랑스는 처음이다.

함께 기자회견에 나선 주장 웬디 르나르는 "우리도 이곳에서 경기를 치러 본 프랑스 선수들에게서 돔 구장에 관해 전해들었다"라면서 "한국과 적응 면에서 큰 차이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프랑스는 다음 2019년 대회 개최국이다.

한 기자가 '내일 패배한다면 프랑스 대회 준비에 악영향이 있지 않겠느냐'고 묻자 베게루 감독은 "우리는 내일 탈락하지 않을 것이다. 내일 다시 얘기하자"며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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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랑스 감독 “지소연·조소현 가장 경계”
    • 입력 2015-06-21 07:31:52
    • 수정2015-06-21 07:47:22
    연합뉴스
한국과 2015 캐나다 여자 월드컵 16강전에서 격돌하는 프랑스의 필리페 베게루 감독은 지소연(첼시)과 조소현(현대제철)을 가장 경계해야 할 선수로 꼽았다.

베게루 감독은 한국전을 하루 앞둔 21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작은 10번(지소연) 선수와 수비 앞에 위치한 8번(조소현) 선수를 경계해야 한다"면서 "이들에 대한 전략을 세우겠다"고 밝혔다.

한국의 전력에 대해서는 "조직력과 위치선정이 좋고 역습에 능한 팀"이라고 평가하면서 "경기 초반이 매우 중요할 것같다"고 전망했다.

프랑스는 콜롬비아와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 0-2로 덜미를 잡혔으나 이어진 멕시코전에서는 5-0 대승을 거뒀다.

베게루 감독은 "콜롬비아전은 전반 19분에 선제골을 허용하고 우스운 경기를 했다"라면서 "그러나 멕시코전에서는 선수들이 기회를 잘 살렸다. 내일도 멕시코전처럼 경기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림픽 스타디움은 이번 대회가 열리는 경기장 가운데 유일한 돔 구장이다. 한국은 조별리그 1, 2차전에서 이곳을 경험했으나 프랑스는 처음이다.

함께 기자회견에 나선 주장 웬디 르나르는 "우리도 이곳에서 경기를 치러 본 프랑스 선수들에게서 돔 구장에 관해 전해들었다"라면서 "한국과 적응 면에서 큰 차이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프랑스는 다음 2019년 대회 개최국이다.

한 기자가 '내일 패배한다면 프랑스 대회 준비에 악영향이 있지 않겠느냐'고 묻자 베게루 감독은 "우리는 내일 탈락하지 않을 것이다. 내일 다시 얘기하자"며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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