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 현기증에도 출전…US오픈 공동 선두

입력 2015.06.21 (12:04) 수정 2015.06.21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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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기증으로 쓰러졌던 제이슨 데이(호주)가 초인적인 정신력을 발휘하며 제115회 US오픈 골프대회 우승권으로 치고 올라갔다.

데이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주 유니버시티 플레이스의 체임버스베이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보기 3개를 묶어 2타를 줄였다.

2라운드 경기 직전 어지러움을 호소하며 쓰러졌던 데이는 3라운드 출전이 불투명한 상태였다.

그러나 출전을 강행한 데이는 중간합계 4언더파 206타를 기록, 공동 선두로 뛰어올랐다.

현기증을 치료하기 위해 약을 먹었다는 데이는 "약효 때문에 기진맥진한 상태"라고 말했다.

데이의 경기를 함께한 캐디 콜린 스워튼은 "데이가 오늘 초인적인 힘을 보여줬다"며 "내가 지켜본 라운드 중 최고의 경기였다"고 말했다.

데이는 이번 대회 전에도 현기증으로 고통을 겪었다.

지난 5월 텍사스 주 어빙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바이런 넬슨 대회에서도 현기증 때문에 프로암 경기를 치를 수 없자 출전을 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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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이, 현기증에도 출전…US오픈 공동 선두
    • 입력 2015-06-21 12:04:24
    • 수정2015-06-21 12:09:58
    연합뉴스
현기증으로 쓰러졌던 제이슨 데이(호주)가 초인적인 정신력을 발휘하며 제115회 US오픈 골프대회 우승권으로 치고 올라갔다.

데이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주 유니버시티 플레이스의 체임버스베이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보기 3개를 묶어 2타를 줄였다.

2라운드 경기 직전 어지러움을 호소하며 쓰러졌던 데이는 3라운드 출전이 불투명한 상태였다.

그러나 출전을 강행한 데이는 중간합계 4언더파 206타를 기록, 공동 선두로 뛰어올랐다.

현기증을 치료하기 위해 약을 먹었다는 데이는 "약효 때문에 기진맥진한 상태"라고 말했다.

데이의 경기를 함께한 캐디 콜린 스워튼은 "데이가 오늘 초인적인 힘을 보여줬다"며 "내가 지켜본 라운드 중 최고의 경기였다"고 말했다.

데이는 이번 대회 전에도 현기증으로 고통을 겪었다.

지난 5월 텍사스 주 어빙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바이런 넬슨 대회에서도 현기증 때문에 프로암 경기를 치를 수 없자 출전을 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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