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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전 2연패’ 문용관 “처음으로 심한 질책”
입력 2015.06.21 (17:51) 수정 2015.06.21 (22:51) 연합뉴스
일본에 이틀 연속 완패를 당한 한국 배구 대표팀의 문용관 감독이 "대표팀 감독이 된 이후 처음으로 선수들을 심하게 질책했다"며 참담한 속내를 드러냈다.

문 감독은 21일 일본 오사카의 오사카중앙체육관에서 열린 2015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 대륙간 라운드 D조 8차전 경기에서 일본에 세트스코어 0-3으로 완패하고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대표팀은 전날에도 일본에 세트스코어 0-3으로 무너졌다. 한국은 네 번에 걸친 일본과의 대륙간 라운드 경기에서 1승 3패로 고개를 숙였다.

문 감독은 "기술적인 부분도 부분이지만 우리 실수로 경기를 내줬다고 봐야 한다"고 총평했다.

그는 경기 후 선수들에게 쓴소리를 했다면서 "선수들이 책임감을 느끼고 경기를 했는지, 이기고자 하는 의욕이 있었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고 말했다.

문 감독은 특히 실책과 센터진의 무력함이 이날 패배의 원인이었다고 진단했다.

그는 "블로킹에서 우리가 우위라고 생각했지만 그렇지 않았다"며 "블로킹 타이밍을 잡지 못한 채 시종일관 일본의 스마트한 공격에 끌려 다녔다"고 돌아봤다.

이어 "서브도 우리 예상보다 잘 들어가지 않았다"고 아쉬워했다.

남은 경기의 전망도 어둡다. 대표팀은 오는 24일 체코, 프랑스와의 대륙간 라운드 경기를 위해 원정길을 떠난다.

대표 공격수 전광인이 무릎 부상 재활에 6주 진단을 받으면서 전력에서 이탈했고, 레프트 신영수도 무릎 부상을 극복하지 못하고 대표팀에서 제외됐기 때문에 유럽 원정에 합류하지 못한다.

문 감독은 세터 유광우도 유럽 원정에 빼고 대신 김광국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센터 박상하도 제외하기로 했다.

문 감독은 "젊은 선수들을 육성하는 방향으로 경기를 치를 생각"이라고 말했다.
  • ‘일본전 2연패’ 문용관 “처음으로 심한 질책”
    • 입력 2015-06-21 17:51:34
    • 수정2015-06-21 22:51:07
    연합뉴스
일본에 이틀 연속 완패를 당한 한국 배구 대표팀의 문용관 감독이 "대표팀 감독이 된 이후 처음으로 선수들을 심하게 질책했다"며 참담한 속내를 드러냈다.

문 감독은 21일 일본 오사카의 오사카중앙체육관에서 열린 2015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 대륙간 라운드 D조 8차전 경기에서 일본에 세트스코어 0-3으로 완패하고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대표팀은 전날에도 일본에 세트스코어 0-3으로 무너졌다. 한국은 네 번에 걸친 일본과의 대륙간 라운드 경기에서 1승 3패로 고개를 숙였다.

문 감독은 "기술적인 부분도 부분이지만 우리 실수로 경기를 내줬다고 봐야 한다"고 총평했다.

그는 경기 후 선수들에게 쓴소리를 했다면서 "선수들이 책임감을 느끼고 경기를 했는지, 이기고자 하는 의욕이 있었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고 말했다.

문 감독은 특히 실책과 센터진의 무력함이 이날 패배의 원인이었다고 진단했다.

그는 "블로킹에서 우리가 우위라고 생각했지만 그렇지 않았다"며 "블로킹 타이밍을 잡지 못한 채 시종일관 일본의 스마트한 공격에 끌려 다녔다"고 돌아봤다.

이어 "서브도 우리 예상보다 잘 들어가지 않았다"고 아쉬워했다.

남은 경기의 전망도 어둡다. 대표팀은 오는 24일 체코, 프랑스와의 대륙간 라운드 경기를 위해 원정길을 떠난다.

대표 공격수 전광인이 무릎 부상 재활에 6주 진단을 받으면서 전력에서 이탈했고, 레프트 신영수도 무릎 부상을 극복하지 못하고 대표팀에서 제외됐기 때문에 유럽 원정에 합류하지 못한다.

문 감독은 세터 유광우도 유럽 원정에 빼고 대신 김광국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센터 박상하도 제외하기로 했다.

문 감독은 "젊은 선수들을 육성하는 방향으로 경기를 치를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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