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난민의 날’ 맞아 유럽 각국서 이민 찬반시위

입력 2015.06.21 (18:1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세계 난민의 날을 맞아 현지시간으로 오늘 유럽 주요 도시에서 불법 이민자 문제에 대한 찬반 집회가 열렸습니다.

독일 베를린에서는 수천여명의 시민들이 모여 유럽 국가들이 난민을 폭넓게 받아들여야 한다며 난민의 날 기념 시위를 벌였습니다.

프랑스 파리에서도 시민 수천여명이 모여 이민에 찬성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었고, 이탈리아 로마에서도 이민 허용을 촉구하는 집회가 열렸습니다.

반면 동유럽 슬로바키아의 수도 브라티슬라바에서는 극우단체가 주최한 집회에 시민 수천여명이 모여 유럽의 이슬람화를 멈추라고 주장하고, 다문화는 집단학살과 같다는 구호를 외치다가 경찰에 연행되기도 했습니다.

올해 들어 북아프리카에서 지중해를 건너 유럽으로 건너온 이민자는 10만여명에 달하며, 지중해를 건너는 과정에서 숨진 사람도 천 800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세계 난민의 날’ 맞아 유럽 각국서 이민 찬반시위
    • 입력 2015-06-21 18:12:01
    국제
세계 난민의 날을 맞아 현지시간으로 오늘 유럽 주요 도시에서 불법 이민자 문제에 대한 찬반 집회가 열렸습니다. 독일 베를린에서는 수천여명의 시민들이 모여 유럽 국가들이 난민을 폭넓게 받아들여야 한다며 난민의 날 기념 시위를 벌였습니다. 프랑스 파리에서도 시민 수천여명이 모여 이민에 찬성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었고, 이탈리아 로마에서도 이민 허용을 촉구하는 집회가 열렸습니다. 반면 동유럽 슬로바키아의 수도 브라티슬라바에서는 극우단체가 주최한 집회에 시민 수천여명이 모여 유럽의 이슬람화를 멈추라고 주장하고, 다문화는 집단학살과 같다는 구호를 외치다가 경찰에 연행되기도 했습니다. 올해 들어 북아프리카에서 지중해를 건너 유럽으로 건너온 이민자는 10만여명에 달하며, 지중해를 건너는 과정에서 숨진 사람도 천 800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