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베를린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예술가 공동체인 '브뤼켄쿤스트' 주최의 다리(bridge) 축제가 21일(현지시간) 오후 베를린에서 가장 오래된 자그마한 다리인 인젤브뤼케에서 열렸다.
'다리 예술'이란 뜻의 브뤼켄쿤스트는 한국과 독일은 물론 호주, 브라질, 이라크 등 여러 나라의 전업 미술작가와 아마추어 동호인의 개방형 조직이다.
브뤼켄쿤스트는 작가와 관객 간 소통의 가교 역할을 내세운 시민참여형 이벤트를 강조하며 올해로 3년째 축제를 지속했다.
브뤼켄쿤스트는 올해 역시 하지인 이날을 택해 후원 카페 '레(Re)' 인근 다리 위에 회화, 판화, 설치미술 등 분야별 미술작업 코너를 두어 시민들이 체험할 수 있게끔 하고 음악 공연도 선보이며 참여를 유도했다.
브뤼켄쿤스트는 내달에는 3∼5일 베를린 북쪽 220㎞ 거리의 항구도시 데민에서 구성원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지역민들이 참여하는 예술 행사를 열 계획이다.
또한 베를린 하펜 축제(Hafenfest·항구축제) 기간인 오는 8월 29∼30일에도 예술 행사를 마련해 베를린 시민과 소통할 예정이다.
앞서 브뤼켄쿤스트는 오는 28일까지 일정으로 지난 13일부터 '그 사이'(Dazwischen)라는 주제 아래 후원 카페 레에 작품들을 내걸었다.
브뤼켄쿤스트를 이끄는 재독 화가 오정근 씨는 "다리는 우리에게 소통의 상징"이라며 통일을 이룬 독일과 분단 상태를 지속하는 한국을 거론하고는 "우리 예술활동의 취지는 모두를 위한 예술을 통해 분단과 낯설음을 극복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리 예술'이란 뜻의 브뤼켄쿤스트는 한국과 독일은 물론 호주, 브라질, 이라크 등 여러 나라의 전업 미술작가와 아마추어 동호인의 개방형 조직이다.
브뤼켄쿤스트는 작가와 관객 간 소통의 가교 역할을 내세운 시민참여형 이벤트를 강조하며 올해로 3년째 축제를 지속했다.
브뤼켄쿤스트는 올해 역시 하지인 이날을 택해 후원 카페 '레(Re)' 인근 다리 위에 회화, 판화, 설치미술 등 분야별 미술작업 코너를 두어 시민들이 체험할 수 있게끔 하고 음악 공연도 선보이며 참여를 유도했다.
브뤼켄쿤스트는 내달에는 3∼5일 베를린 북쪽 220㎞ 거리의 항구도시 데민에서 구성원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지역민들이 참여하는 예술 행사를 열 계획이다.
또한 베를린 하펜 축제(Hafenfest·항구축제) 기간인 오는 8월 29∼30일에도 예술 행사를 마련해 베를린 시민과 소통할 예정이다.
앞서 브뤼켄쿤스트는 오는 28일까지 일정으로 지난 13일부터 '그 사이'(Dazwischen)라는 주제 아래 후원 카페 레에 작품들을 내걸었다.
브뤼켄쿤스트를 이끄는 재독 화가 오정근 씨는 "다리는 우리에게 소통의 상징"이라며 통일을 이룬 독일과 분단 상태를 지속하는 한국을 거론하고는 "우리 예술활동의 취지는 모두를 위한 예술을 통해 분단과 낯설음을 극복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한국-독일 예술가들 ‘소통의 다리 축제’ 3년째 개최
-
- 입력 2015-06-22 04:12:06
독일 베를린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예술가 공동체인 '브뤼켄쿤스트' 주최의 다리(bridge) 축제가 21일(현지시간) 오후 베를린에서 가장 오래된 자그마한 다리인 인젤브뤼케에서 열렸다.
'다리 예술'이란 뜻의 브뤼켄쿤스트는 한국과 독일은 물론 호주, 브라질, 이라크 등 여러 나라의 전업 미술작가와 아마추어 동호인의 개방형 조직이다.
브뤼켄쿤스트는 작가와 관객 간 소통의 가교 역할을 내세운 시민참여형 이벤트를 강조하며 올해로 3년째 축제를 지속했다.
브뤼켄쿤스트는 올해 역시 하지인 이날을 택해 후원 카페 '레(Re)' 인근 다리 위에 회화, 판화, 설치미술 등 분야별 미술작업 코너를 두어 시민들이 체험할 수 있게끔 하고 음악 공연도 선보이며 참여를 유도했다.
브뤼켄쿤스트는 내달에는 3∼5일 베를린 북쪽 220㎞ 거리의 항구도시 데민에서 구성원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지역민들이 참여하는 예술 행사를 열 계획이다.
또한 베를린 하펜 축제(Hafenfest·항구축제) 기간인 오는 8월 29∼30일에도 예술 행사를 마련해 베를린 시민과 소통할 예정이다.
앞서 브뤼켄쿤스트는 오는 28일까지 일정으로 지난 13일부터 '그 사이'(Dazwischen)라는 주제 아래 후원 카페 레에 작품들을 내걸었다.
브뤼켄쿤스트를 이끄는 재독 화가 오정근 씨는 "다리는 우리에게 소통의 상징"이라며 통일을 이룬 독일과 분단 상태를 지속하는 한국을 거론하고는 "우리 예술활동의 취지는 모두를 위한 예술을 통해 분단과 낯설음을 극복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