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추경 편성 방침”…황교안 ”철저한 진상조사”

입력 2015.06.22 (21:09) 수정 2015.06.23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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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추경예산 편성을 공식적으로 밝혔고, 황교안 총리는 초기대응 부실에 대한 진상 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추경 논의 기구에 대해서는 여야의 입장이 서로 달랐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제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정부는 메르스와 가뭄 피해 극복을 위한 추경 예산 편성 방침을 밝혔습니다.

<녹취> 류성걸(새누리당 의원) : "대규모 슈퍼 추경을 편성해야 되지 않느냐는 의견도 있습니다."

<녹취> 신학용(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빨리 해야 될텐데 아직도 구체적으로 모르시고, 언제 추경을 요청해서 하시려고 하세요?"

<녹취> 최경환(경제부총리) : "추경을 포함한 적정 수준의 경기 보강 방안을 검토하도록 하겠습니다."

황교안 총리는 감염병 대응 체계의 문제점을 전반적으로 검토하고, 초기 대응 부실에 대한 진상 조사도 실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황교안(국무총리) : "정부의 조치, 또 병원의 조치들에 문제가 있는지 여부에 대해서 면밀하게 검토를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새정치연합은 메르스 특별법과 추경을 논의하기 위한 여야정 초당적 협력체 구성을 제안했습니다.

<녹취> 문재인(새정치민주연합 대표) : "박근혜 대통령의 진심 어린 사과가 필요합니다.사과할 것은 하고, 협력을 구할 것은 구해야 합니다."

새누리당은 이미 국회 메르스특위가 있고 황교안 총리가 정부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고 있다며 거부했습니다.

<녹취> 유승민(새누리당 원내대표) : "정부가 컨트롤타워를 하는 게 맞고요. 여야가 국회에서 협력해서 할 일 있으면 언제든지 초당적으로 하기로 했으니까…."

정부와 새누리당은 오는 25일 당정 협의를 열어 추경 편성의 시기와 규모 등을 조율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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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경환 “추경 편성 방침”…황교안 ”철저한 진상조사”
    • 입력 2015-06-22 21:10:46
    • 수정2015-06-23 07:3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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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경제부총리가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추경예산 편성을 공식적으로 밝혔고, 황교안 총리는 초기대응 부실에 대한 진상 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추경 논의 기구에 대해서는 여야의 입장이 서로 달랐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제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정부는 메르스와 가뭄 피해 극복을 위한 추경 예산 편성 방침을 밝혔습니다.

<녹취> 류성걸(새누리당 의원) : "대규모 슈퍼 추경을 편성해야 되지 않느냐는 의견도 있습니다."

<녹취> 신학용(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빨리 해야 될텐데 아직도 구체적으로 모르시고, 언제 추경을 요청해서 하시려고 하세요?"

<녹취> 최경환(경제부총리) : "추경을 포함한 적정 수준의 경기 보강 방안을 검토하도록 하겠습니다."

황교안 총리는 감염병 대응 체계의 문제점을 전반적으로 검토하고, 초기 대응 부실에 대한 진상 조사도 실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황교안(국무총리) : "정부의 조치, 또 병원의 조치들에 문제가 있는지 여부에 대해서 면밀하게 검토를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새정치연합은 메르스 특별법과 추경을 논의하기 위한 여야정 초당적 협력체 구성을 제안했습니다.

<녹취> 문재인(새정치민주연합 대표) : "박근혜 대통령의 진심 어린 사과가 필요합니다.사과할 것은 하고, 협력을 구할 것은 구해야 합니다."

새누리당은 이미 국회 메르스특위가 있고 황교안 총리가 정부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고 있다며 거부했습니다.

<녹취> 유승민(새누리당 원내대표) : "정부가 컨트롤타워를 하는 게 맞고요. 여야가 국회에서 협력해서 할 일 있으면 언제든지 초당적으로 하기로 했으니까…."

정부와 새누리당은 오는 25일 당정 협의를 열어 추경 편성의 시기와 규모 등을 조율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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