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관계 ‘훈풍’…올해 안에 정상회담 열리나?

입력 2015.06.23 (07:03) 수정 2015.06.24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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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일 정상의 국교 정상화 50주년 기념 행사 교차 참석을 계기로 한일 정상회담 개최도 탄력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정상회담이 올해 안에 개최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재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일 양국은 국교 정상화 50주년 기념일을 하루 앞두고 열린 외교장관 회담에서 한중일 3국 정상회의를 올해 가급적 조속히 개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벳쇼 주한 일본대사는 일본 언론 인터뷰에서 한중일 3국 정상회의 때 자연스럽게 한일 정상회담이 열리는 건 틀림없다고 말했습니다.

한중일 3국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일 정상회담의 연내 개최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한 발언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최근, 한일 간에 위안부 문제에서 상당한 진전이 있었으며 협상의 마지막 단계에 있다고 밝힌 점도 회담 성사에 대한 기대를 높입니다.

또 국교 정상화 50주년 기념 행사에 메시지만 보낼 것이란 예상과 달리. 한일 정상이 교차 참석해 직접 축사를 한 것도 관계 개선 전망을 높이고 있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양 국민들이 한일관계의 새로운 미래에 대한 꿈을 꿀 수 있도록 그 길을 함께 만들어 가길 바랍니다."

이에 따라 오는 8월 아베 총리의 종전 70주년 담화에서 과거사 등에 대한 전향적인 입장이 나올 경우 정상회담 개최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럴 경우 이르면 올 가을 쯤 한일정상회담이 성사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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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일관계 ‘훈풍’…올해 안에 정상회담 열리나?
    • 입력 2015-06-23 07:0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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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정상의 국교 정상화 50주년 기념 행사 교차 참석을 계기로 한일 정상회담 개최도 탄력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정상회담이 올해 안에 개최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재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일 양국은 국교 정상화 50주년 기념일을 하루 앞두고 열린 외교장관 회담에서 한중일 3국 정상회의를 올해 가급적 조속히 개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벳쇼 주한 일본대사는 일본 언론 인터뷰에서 한중일 3국 정상회의 때 자연스럽게 한일 정상회담이 열리는 건 틀림없다고 말했습니다.

한중일 3국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일 정상회담의 연내 개최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한 발언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최근, 한일 간에 위안부 문제에서 상당한 진전이 있었으며 협상의 마지막 단계에 있다고 밝힌 점도 회담 성사에 대한 기대를 높입니다.

또 국교 정상화 50주년 기념 행사에 메시지만 보낼 것이란 예상과 달리. 한일 정상이 교차 참석해 직접 축사를 한 것도 관계 개선 전망을 높이고 있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양 국민들이 한일관계의 새로운 미래에 대한 꿈을 꿀 수 있도록 그 길을 함께 만들어 가길 바랍니다."

이에 따라 오는 8월 아베 총리의 종전 70주년 담화에서 과거사 등에 대한 전향적인 입장이 나올 경우 정상회담 개최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럴 경우 이르면 올 가을 쯤 한일정상회담이 성사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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