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잼·고추잼·멸치잼…잼의 달콤한 변신!

입력 2015.06.23 (07:32) 수정 2015.06.23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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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바싹 구운 빵에 잼을 듬뿍 발라 먹는 아침식사는 간단하면서도 맛이 좋은데요.

최근엔 색다른 재료로 만든 이색 잼들이 등장해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새로운 맛의 즐거움을 느끼게 해 줄, 달콤한 잼들의 세계로 안내합니다.

<리포트>

수제 잼에 관심이 많은 유수민 씨는 요즘 장미 잼에 푹 빠져있습니다.

향긋함이 퍼지는 장미 잼, 어떻게 만드는지 배워볼까요.

먼저 라즈베리와 올리고당을 1:1 비율로 넣고 끓입니다.

라즈베리의 새콤함이 장미 잼의 맛을 더해줍니다.

설탕 대신 넣는 올리고당의 경우, 프락토 올리고당을 사용하는데요.

일반 올리고당보다 70% 가량 칼로리가 낮다고 하네요.

재료가 끓기 시작하면 펙틴을 넣어줍니다.

건조 시킨 식용 장미의 꽃송이는 믹서에 갈아 사용하는데요.

<인터뷰>유수민(수제 잼 전문가) : "장미는 전체 잼 양의 1%로만 첨가하는데요. 1% 이상이 되면 화장품 맛이 날 수 있어요. 1%만 넣으셔도 장미의 맛과 향을 충분히 느낄 수 있습니다."

식용 장미의 가루를 넣고 조금 더 끓이는데 끓는 중간 생기는 거품을 제거해 주세요.

잡내를 잡기 위해 레몬즙을 넣고 5분 정도 더 끓입니다.

향긋한 장미의 향이 입 안 가득 퍼지는 장미 잼은 빵과 함께 먹어도 좋고, 담백한 맛의 백설기와 함께 먹어도 좋습니다.

은은한 선홍빛을 내는 이 잼의 재료는 아주 독특한데요.

바로 청양고추입니다.

먼저 올리고당과 어슷썰기 한 청양고추, 라즈베리를 넣어 졸입니다.

청양고추의 캡사이신이 잼에 우러나도록 하는데요.

잼의 질감을 살려주는 펙틴은 뜨거운 물에 넣고 믹서로 갈아줍니다.

먼저 만들어 놓은 잼에 넣고 끓이면 달콤하면서도 매콤한 청양고추 잼이 완성 됩니다.

청양고추의 캡사이신 성분은 기초 대사율을 높여 다이어트에도 도움을 주고, 특유의 매콤한 맛 덕분에 느끼한 음식과도 잘 어울립니다.

<녹취> "잼인데 매운맛이 있어서 고기처럼 기름진 음식에 잘 맞는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멸치잼입니다.

칼슘이 풍부한 멸치 잼은 특히 성장기 어린이나, 중년 여성들에게 좋은데요.

달콤한 멸치 볶음과 비슷한 맛이 나는 멸치 잼은 빵과 함께 먹으면 좋고요.

고추장이나 간장처럼 밥에 비벼먹어도 좋습니다.

<인터뷰> 권세준(경기도 용인시) : "멸치가 원래 맛없고 이상한 맛도 나고 그러는데 멸치 잼은 달아서 좋아요."

색다른 재료로, 맛과 영양을 동시에 잡은 이색 잼!

입맛 따라 취향 따라 즐겨보는 것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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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미잼·고추잼·멸치잼…잼의 달콤한 변신!
    • 입력 2015-06-23 07:34:59
    • 수정2015-06-23 21:5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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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바싹 구운 빵에 잼을 듬뿍 발라 먹는 아침식사는 간단하면서도 맛이 좋은데요.

최근엔 색다른 재료로 만든 이색 잼들이 등장해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새로운 맛의 즐거움을 느끼게 해 줄, 달콤한 잼들의 세계로 안내합니다.

<리포트>

수제 잼에 관심이 많은 유수민 씨는 요즘 장미 잼에 푹 빠져있습니다.

향긋함이 퍼지는 장미 잼, 어떻게 만드는지 배워볼까요.

먼저 라즈베리와 올리고당을 1:1 비율로 넣고 끓입니다.

라즈베리의 새콤함이 장미 잼의 맛을 더해줍니다.

설탕 대신 넣는 올리고당의 경우, 프락토 올리고당을 사용하는데요.

일반 올리고당보다 70% 가량 칼로리가 낮다고 하네요.

재료가 끓기 시작하면 펙틴을 넣어줍니다.

건조 시킨 식용 장미의 꽃송이는 믹서에 갈아 사용하는데요.

<인터뷰>유수민(수제 잼 전문가) : "장미는 전체 잼 양의 1%로만 첨가하는데요. 1% 이상이 되면 화장품 맛이 날 수 있어요. 1%만 넣으셔도 장미의 맛과 향을 충분히 느낄 수 있습니다."

식용 장미의 가루를 넣고 조금 더 끓이는데 끓는 중간 생기는 거품을 제거해 주세요.

잡내를 잡기 위해 레몬즙을 넣고 5분 정도 더 끓입니다.

향긋한 장미의 향이 입 안 가득 퍼지는 장미 잼은 빵과 함께 먹어도 좋고, 담백한 맛의 백설기와 함께 먹어도 좋습니다.

은은한 선홍빛을 내는 이 잼의 재료는 아주 독특한데요.

바로 청양고추입니다.

먼저 올리고당과 어슷썰기 한 청양고추, 라즈베리를 넣어 졸입니다.

청양고추의 캡사이신이 잼에 우러나도록 하는데요.

잼의 질감을 살려주는 펙틴은 뜨거운 물에 넣고 믹서로 갈아줍니다.

먼저 만들어 놓은 잼에 넣고 끓이면 달콤하면서도 매콤한 청양고추 잼이 완성 됩니다.

청양고추의 캡사이신 성분은 기초 대사율을 높여 다이어트에도 도움을 주고, 특유의 매콤한 맛 덕분에 느끼한 음식과도 잘 어울립니다.

<녹취> "잼인데 매운맛이 있어서 고기처럼 기름진 음식에 잘 맞는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멸치잼입니다.

칼슘이 풍부한 멸치 잼은 특히 성장기 어린이나, 중년 여성들에게 좋은데요.

달콤한 멸치 볶음과 비슷한 맛이 나는 멸치 잼은 빵과 함께 먹으면 좋고요.

고추장이나 간장처럼 밥에 비벼먹어도 좋습니다.

<인터뷰> 권세준(경기도 용인시) : "멸치가 원래 맛없고 이상한 맛도 나고 그러는데 멸치 잼은 달아서 좋아요."

색다른 재료로, 맛과 영양을 동시에 잡은 이색 잼!

입맛 따라 취향 따라 즐겨보는 것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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