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총리 “새 시대 열자”…한일관계 개선 의욕

입력 2015.06.23 (08:10) 수정 2015.06.23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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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 아베 총리도 도쿄에서 열린 5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가장 중요한 이웃 나라인 한국과 함께 새로운 미래를 열어나가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과의 협력도 거듭 희망했습니다.

도쿄, 이재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우리 전통 음악이 연주되는 가운데 시작된 수교 50주년 리셉션.

전직 총리 3명과, 현직 각료 4명을 비롯해 일본 각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먼저, 국교 정상화에 얽힌 집안 내력을 이야기하는 것으로 한-일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아베 신조(일본 총리) : "외할아버지인 기시 노부스케와, 외증조부인 사토 수상이 한국과의 국교 정상화에 깊이 관여했었습니다."

지난 50년간의 인적 왕래와 경제 협력, 문화 공유가 소중한 공동 재산이라면서 '함께 열어요 새로운 미래를..'이라는 50주년 표어도 제시했습니다.

<녹취> 아베 신조(일본 총리) : "앞으로 50년 미래를 내다보고 새로운 양국 관계를 만들어 봅시다."

한-미-일 3국 협력 강화가 양국의 평화와 안전에도 중요하다며 안보 공조도 강조했습니다.

또 한국은 가장 중요한 이웃 국가라면서, 박 대통령과의 만남에 대한 희망을 간접적으로 나타냈습니다.

<녹취> 아베 신조(일본 총리) : "(새로운 시대를 만들기 위해) 박근혜 대통령과 힘을 합쳐 함께 노력해 나가고 싶습니다."

아베 총리는 관계 개선에 강한 의욕을 보였습니다.

관건은 오는 8월 발표될 '아베 담화'의 내용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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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아베 총리도 도쿄에서 열린 5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가장 중요한 이웃 나라인 한국과 함께 새로운 미래를 열어나가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과의 협력도 거듭 희망했습니다.

도쿄, 이재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우리 전통 음악이 연주되는 가운데 시작된 수교 50주년 리셉션.

전직 총리 3명과, 현직 각료 4명을 비롯해 일본 각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먼저, 국교 정상화에 얽힌 집안 내력을 이야기하는 것으로 한-일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아베 신조(일본 총리) : "외할아버지인 기시 노부스케와, 외증조부인 사토 수상이 한국과의 국교 정상화에 깊이 관여했었습니다."

지난 50년간의 인적 왕래와 경제 협력, 문화 공유가 소중한 공동 재산이라면서 '함께 열어요 새로운 미래를..'이라는 50주년 표어도 제시했습니다.

<녹취> 아베 신조(일본 총리) : "앞으로 50년 미래를 내다보고 새로운 양국 관계를 만들어 봅시다."

한-미-일 3국 협력 강화가 양국의 평화와 안전에도 중요하다며 안보 공조도 강조했습니다.

또 한국은 가장 중요한 이웃 국가라면서, 박 대통령과의 만남에 대한 희망을 간접적으로 나타냈습니다.

<녹취> 아베 신조(일본 총리) : "(새로운 시대를 만들기 위해) 박근혜 대통령과 힘을 합쳐 함께 노력해 나가고 싶습니다."

아베 총리는 관계 개선에 강한 의욕을 보였습니다.

관건은 오는 8월 발표될 '아베 담화'의 내용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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