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도나, FIFA 비리 맹공…“1990년 월드컵 우승 날려”

입력 2015.06.24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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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의 축구영웅 디에고 마라도나가 국제축구연맹 비리와 관련해 1990년 월드컵 결승전의 뒷거래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브라질 일간지 폴랴 지 상파울루에 따르면 마라도나는 FIFA 비리에 연루된 인사의 한 명으로 지금은 고인이 된 훌리오 그론도나 전 아르헨티나 축구협회 회장을 지목해 "그가 1990년 월드컵 우승컵을 팔아먹었다"고 비난했습니다.

마라도나는 1990년 월드컵 결승전에서 아르헨티나가 멕시코 주심의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페널티킥을 내주는 바람에 독일에 0-1로 패했다며, 그론도나 전 회장이 자신에게 '여기까지 왔으면 됐다'고 말한 점을 들어 뒷거래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한편 마라도나는 FIFA 비리의 몸통으로 지목돼 사의를 표한 제프 블라터 회장의 후임을 뽑는 선거에 출마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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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라도나, FIFA 비리 맹공…“1990년 월드컵 우승 날려”
    • 입력 2015-06-24 00:29:18
    국제
아르헨티나의 축구영웅 디에고 마라도나가 국제축구연맹 비리와 관련해 1990년 월드컵 결승전의 뒷거래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브라질 일간지 폴랴 지 상파울루에 따르면 마라도나는 FIFA 비리에 연루된 인사의 한 명으로 지금은 고인이 된 훌리오 그론도나 전 아르헨티나 축구협회 회장을 지목해 "그가 1990년 월드컵 우승컵을 팔아먹었다"고 비난했습니다. 마라도나는 1990년 월드컵 결승전에서 아르헨티나가 멕시코 주심의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페널티킥을 내주는 바람에 독일에 0-1로 패했다며, 그론도나 전 회장이 자신에게 '여기까지 왔으면 됐다'고 말한 점을 들어 뒷거래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한편 마라도나는 FIFA 비리의 몸통으로 지목돼 사의를 표한 제프 블라터 회장의 후임을 뽑는 선거에 출마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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