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가뭄에 한강 녹조 관리 대책 마련

계속되는 가뭄에 서울시가 한강 녹조 발생에 대비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는 조류 경보제와 냄새 경보제를 운영해 한강 여건에 맞는 한강 조류 관리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한강 9개 지점에서 매주 한 차례 이상 수질을 측정하고 조류와 냄새 물질 농도에 따라 냄새 경보제를 발령할 계획입니다.

또한 냄새 정도에 따라 주의보와 경보, 대발생으로 단계적으로 나눈 뒤 주의보 이상이 발견되면 조류대책본부를 가동해서 정수 처리에 나섭니다.

서울시는 이와 함께 조류가 발견되면 한강 상류 지역인 경기도와 강원도에 방제요청을 하는 등 관계 기관과 함께 피해를 최소화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