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복귀’ 삼성, 사상 첫 5연속 40승 선착

입력 2015.06.24 (09:09) 수정 2015.06.24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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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가 한국프로야구 사상 처음으로 5년 연속 40승 선착에 성공했다.

삼성은 2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방문 경기에서 12-4 완승을 거두며 시즌 40승(28패)을 채웠다.

류중일 감독 부임 후 최다 연패 타이기록인 5연패(6일 NC 다이노스전∼11일 한화 이글스전)를 당하고 흔들렸던 삼성은 19일 SK 와이번스전부터 23일 롯데전까지 3연승을 내달리며 가장 먼저 40승 고지를 밟았다.

이날 NC가 KIA 타이거즈에 역전패해 삼성은 1위를 탈환하는 기쁨도 맛봤다.

삼성은 2011년부터 올해까지 5년 연속 40승에 선착했다. 한국프로야구 최초의 기록이다.

삼성은 1984년부터 1987년까지 4년 연속 가장 먼저 40승 고지를 밟았으나 1988년 해태 타이거즈에 자리를 빼앗겼다.

SK도 2007년부터 2010년까지 4년 연속 40승에 선착했지만 2011년에는 삼성과 KIA가 먼저 40승을 채웠다.

삼성은 2011년 69경기, 2012년 73경기, 2013년 68경기 만에 40승을 기록했다.

지난해 60경기 만에 40승 고지를 밟은 삼성은 올해는 치열한 선두권 다툼을 펼치며 68경기째 40승을 채웠다.

40승 선착팀(같은 날 달성할 경우, 최소 경기 달성팀)의 정규시즌 우승 확률은 51.5%다.

2010년부터 2014년, 최근 5년 동안은 100%였다. 삼성은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 연속 40승에 선착하며 정규시즌·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5연패를 당해 40승 고지 선점에 실패할 뻔했던 올해도 5연승으로 만회하며 연속 시즌 40승 선점 기록을 세우고, 1위도 탈환했다.

장원삼, 박석민 등 주축 선수들의 부상으로 어느 해보다 힘겨운 선두권 다툼을 펼치는 삼성에 힘을 주는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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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두 복귀’ 삼성, 사상 첫 5연속 40승 선착
    • 입력 2015-06-24 09:09:47
    • 수정2015-06-24 15:31:23
    연합뉴스
삼성 라이온즈가 한국프로야구 사상 처음으로 5년 연속 40승 선착에 성공했다.

삼성은 2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방문 경기에서 12-4 완승을 거두며 시즌 40승(28패)을 채웠다.

류중일 감독 부임 후 최다 연패 타이기록인 5연패(6일 NC 다이노스전∼11일 한화 이글스전)를 당하고 흔들렸던 삼성은 19일 SK 와이번스전부터 23일 롯데전까지 3연승을 내달리며 가장 먼저 40승 고지를 밟았다.

이날 NC가 KIA 타이거즈에 역전패해 삼성은 1위를 탈환하는 기쁨도 맛봤다.

삼성은 2011년부터 올해까지 5년 연속 40승에 선착했다. 한국프로야구 최초의 기록이다.

삼성은 1984년부터 1987년까지 4년 연속 가장 먼저 40승 고지를 밟았으나 1988년 해태 타이거즈에 자리를 빼앗겼다.

SK도 2007년부터 2010년까지 4년 연속 40승에 선착했지만 2011년에는 삼성과 KIA가 먼저 40승을 채웠다.

삼성은 2011년 69경기, 2012년 73경기, 2013년 68경기 만에 40승을 기록했다.

지난해 60경기 만에 40승 고지를 밟은 삼성은 올해는 치열한 선두권 다툼을 펼치며 68경기째 40승을 채웠다.

40승 선착팀(같은 날 달성할 경우, 최소 경기 달성팀)의 정규시즌 우승 확률은 51.5%다.

2010년부터 2014년, 최근 5년 동안은 100%였다. 삼성은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 연속 40승에 선착하며 정규시즌·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5연패를 당해 40승 고지 선점에 실패할 뻔했던 올해도 5연승으로 만회하며 연속 시즌 40승 선점 기록을 세우고, 1위도 탈환했다.

장원삼, 박석민 등 주축 선수들의 부상으로 어느 해보다 힘겨운 선두권 다툼을 펼치는 삼성에 힘을 주는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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