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바니, 부친 사고로 코파 8강 출전 불투명

입력 2015.06.24 (09:42) 수정 2015.06.24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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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축구 국가대항전 코파 아메리카에 출전 중인 우루과이의 특급 공격수 에딘손 카바니(파리 생제르맹)가 교통사고를 낸 아버지 때문에 칠레와의 8강전에 결장할 수도 있다고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

AFP 통신은 칠레에서 열릴 우루과이-칠레의 2015 코파 아메리카 8강전을 하루 앞둔 24일(이하 한국시간) 에딘손 카바니가 19세 청년을 숨지게 하는 교통사고를 낸 부친 루이스 카바니 때문에 우루과이로 돌아가는 방안을 놓고 고심 중이라고 보도했다.

루이스 카바니는 최근 트럭을 몰고 가다 19세 남선이 운전하던 오토바이와 충돌하는 사고를 일으켰다.

이 소식을 들은 에딘손 카바니는 일단 칠레전을 앞두고 24일 마지막으로 진행한 팀 훈련에는 참가했다.

오스카 타바레스 우루과이 대표팀 감독은 "카바니는 앞으로 몇 시간 안에 팀에 남을지, 혹은 우루과이로 돌아가 아버지와 함께 시간을 보낼지를 두고 결정을 내려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타바레스 감독은 이어 "이런 일이 벌어진다면 어떤 선수라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라면서도 "카바니가 일단은 칠레전에 집중하기를 바란다"고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지난 시즌 파리 생제르맹에서 53경기에 출전해 31골을 꽂은 카바니는 이번 대회 조별리그 3경기에서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으나 모두 풀타임으로 활약했다.

우루과이와 개최국 칠레의 8강전은 25일 8시 30분 칠레 산티아고의 훌리오 마르티네스 프라다노스 국립 경기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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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바니, 부친 사고로 코파 8강 출전 불투명
    • 입력 2015-06-24 09:42:22
    • 수정2015-06-24 09:43:18
    연합뉴스
남미축구 국가대항전 코파 아메리카에 출전 중인 우루과이의 특급 공격수 에딘손 카바니(파리 생제르맹)가 교통사고를 낸 아버지 때문에 칠레와의 8강전에 결장할 수도 있다고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 AFP 통신은 칠레에서 열릴 우루과이-칠레의 2015 코파 아메리카 8강전을 하루 앞둔 24일(이하 한국시간) 에딘손 카바니가 19세 청년을 숨지게 하는 교통사고를 낸 부친 루이스 카바니 때문에 우루과이로 돌아가는 방안을 놓고 고심 중이라고 보도했다. 루이스 카바니는 최근 트럭을 몰고 가다 19세 남선이 운전하던 오토바이와 충돌하는 사고를 일으켰다. 이 소식을 들은 에딘손 카바니는 일단 칠레전을 앞두고 24일 마지막으로 진행한 팀 훈련에는 참가했다. 오스카 타바레스 우루과이 대표팀 감독은 "카바니는 앞으로 몇 시간 안에 팀에 남을지, 혹은 우루과이로 돌아가 아버지와 함께 시간을 보낼지를 두고 결정을 내려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타바레스 감독은 이어 "이런 일이 벌어진다면 어떤 선수라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라면서도 "카바니가 일단은 칠레전에 집중하기를 바란다"고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지난 시즌 파리 생제르맹에서 53경기에 출전해 31골을 꽂은 카바니는 이번 대회 조별리그 3경기에서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으나 모두 풀타임으로 활약했다. 우루과이와 개최국 칠레의 8강전은 25일 8시 30분 칠레 산티아고의 훌리오 마르티네스 프라다노스 국립 경기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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