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캠피싱’.‘파밍’ 8억 뜯어낸 중국동포 일당 검거

입력 2015.06.24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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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일산경찰서는 이른바 '몸캠 피싱' 등의 수법으로 피해자들을 협박해 8억여 원을 뜯어낸 혐의로 중국동포 32살 김모 씨 등 15명을 구속하고, 16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김 씨 등은 인터넷이나 스마트폰 채팅사이트에서 여성인 것처럼 남자들에게 접근해 음란행위를 유도한 뒤, 스마트폰에 악성코드를 심어 연락처를 빼내고 지인에게 알리겠다고 협박해 돈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몸캠피싱' 외에도 컴퓨터에 악성코드를 심어 금융정보를 빼내는 파밍이나, 보이스피싱 등의 수법으로 피해자 68명으로부터 8억 2천만원을 뜯어내 중국 사기조직에 송금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사용한 대포통장 입출금 내역을 볼 때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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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몸캠피싱’.‘파밍’ 8억 뜯어낸 중국동포 일당 검거
    • 입력 2015-06-24 10:37:47
    사회
경기 일산경찰서는 이른바 '몸캠 피싱' 등의 수법으로 피해자들을 협박해 8억여 원을 뜯어낸 혐의로 중국동포 32살 김모 씨 등 15명을 구속하고, 16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김 씨 등은 인터넷이나 스마트폰 채팅사이트에서 여성인 것처럼 남자들에게 접근해 음란행위를 유도한 뒤, 스마트폰에 악성코드를 심어 연락처를 빼내고 지인에게 알리겠다고 협박해 돈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몸캠피싱' 외에도 컴퓨터에 악성코드를 심어 금융정보를 빼내는 파밍이나, 보이스피싱 등의 수법으로 피해자 68명으로부터 8억 2천만원을 뜯어내 중국 사기조직에 송금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사용한 대포통장 입출금 내역을 볼 때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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