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사 수임비리’ 김준곤 변호사 영장실질 불출석

입력 2015.06.24 (11:16) 수정 2015.06.24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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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사 사건 수임 비리 의혹을 받는 김준곤 변호사가 오늘 오전 예정된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김 변호사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오늘 오전 10시 반부터 열릴 예정이었지만, 김 변호사가 어제, 심문기일 변경신청서를 법원에 제출했고, 오늘 영장실질심사에는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 2008년부터 2010년까지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 상임위원으로 활동한 뒤 '1968년 납북 귀환어부 간첩조작 사건' 등 관련 사건을 수임한 혐의 등으로 김 변호사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고, 법원은 구인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이에 대해 검찰 관계자는 김 변호사 측의 요청으로 오는 26일, 오전 10시 반에 다시 심문이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함께, 검찰이 과거사 사건 수임 비리 혐의로 김 변호사를 포함해 변호사 8명을 수사 중인 가운데, 민변 회장을 지낸 백승헌 변호사와 민변 창립회원인 김형태 변호사, 김희수 변호사 등 3명은 검찰 소환에 불응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3차례에 걸친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은 김형태 변호사에 대해 검찰이 오늘 오후, 4차 소환을 통보했지만, 김 변호사는 불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검찰은 지난 18일, 김형태 변호사에 대한 체포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이 이를 기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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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거사 수임비리’ 김준곤 변호사 영장실질 불출석
    • 입력 2015-06-24 11:16:20
    • 수정2015-06-24 12:50:47
    사회
과거사 사건 수임 비리 의혹을 받는 김준곤 변호사가 오늘 오전 예정된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김 변호사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오늘 오전 10시 반부터 열릴 예정이었지만, 김 변호사가 어제, 심문기일 변경신청서를 법원에 제출했고, 오늘 영장실질심사에는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 2008년부터 2010년까지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 상임위원으로 활동한 뒤 '1968년 납북 귀환어부 간첩조작 사건' 등 관련 사건을 수임한 혐의 등으로 김 변호사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고, 법원은 구인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이에 대해 검찰 관계자는 김 변호사 측의 요청으로 오는 26일, 오전 10시 반에 다시 심문이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함께, 검찰이 과거사 사건 수임 비리 혐의로 김 변호사를 포함해 변호사 8명을 수사 중인 가운데, 민변 회장을 지낸 백승헌 변호사와 민변 창립회원인 김형태 변호사, 김희수 변호사 등 3명은 검찰 소환에 불응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3차례에 걸친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은 김형태 변호사에 대해 검찰이 오늘 오후, 4차 소환을 통보했지만, 김 변호사는 불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검찰은 지난 18일, 김형태 변호사에 대한 체포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이 이를 기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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