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용 기저귀 성능 최대 36배 차이
입력 2015.06.24 (12:22)
수정 2015.06.24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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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노인 인구가 많아지면서 성인용 기저귀 수요도 늘고 있는데요.
그런데 제품에 따라 흡수 성능이 최대 36배까지 차이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재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소비자원이 성인용 기저귀 10개 제품의 흡수 성능을 시험한 결과, 소변량이 많은 경우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변이 피부에 묻어나는 정도인 역류량의 경우, 적은 소변량에서는 제품간에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소변량이 많을 때는 0.2g에서 7.2g까지 최대 36배나 차이가 났습니다.
순간적으로 흐르는 소변을 흡수하는 정도를 나타내는 순간흡수율은 소변량이 많을 경우 7개 제품은 100% 흡수했습니다.
하지만 1개 제품은 95%를 흡수했고, 2개 제품은 74%와 76%밖에 흡수하지 못했습니다.
흡수 시간 측정 결과에서는 30㎖ 정도의 적은 소변량은 전 제품이 1초안에 모두 흡수했지만, 180㎖로 소변량이 늘면 9.9초에서 31.5초까지 최대 3배 정도 차이가 났습니다.
전제품 모두 최대 흡수량은 표기만큼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흡수량을 표시하는 기준이 달랐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들이 쉽게 비교할 수 있도록 동일한 표시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요실금 양이 적은 경우 10개 제품의 흡수성능에 큰 차이가 없기 때문에 가격과 사용감 등을 고려하여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제안했습니다.
KBS 뉴스 서재희입니다.
노인 인구가 많아지면서 성인용 기저귀 수요도 늘고 있는데요.
그런데 제품에 따라 흡수 성능이 최대 36배까지 차이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재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소비자원이 성인용 기저귀 10개 제품의 흡수 성능을 시험한 결과, 소변량이 많은 경우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변이 피부에 묻어나는 정도인 역류량의 경우, 적은 소변량에서는 제품간에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소변량이 많을 때는 0.2g에서 7.2g까지 최대 36배나 차이가 났습니다.
순간적으로 흐르는 소변을 흡수하는 정도를 나타내는 순간흡수율은 소변량이 많을 경우 7개 제품은 100% 흡수했습니다.
하지만 1개 제품은 95%를 흡수했고, 2개 제품은 74%와 76%밖에 흡수하지 못했습니다.
흡수 시간 측정 결과에서는 30㎖ 정도의 적은 소변량은 전 제품이 1초안에 모두 흡수했지만, 180㎖로 소변량이 늘면 9.9초에서 31.5초까지 최대 3배 정도 차이가 났습니다.
전제품 모두 최대 흡수량은 표기만큼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흡수량을 표시하는 기준이 달랐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들이 쉽게 비교할 수 있도록 동일한 표시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요실금 양이 적은 경우 10개 제품의 흡수성능에 큰 차이가 없기 때문에 가격과 사용감 등을 고려하여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제안했습니다.
KBS 뉴스 서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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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인용 기저귀 성능 최대 36배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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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6-24 12:23:32
- 수정2015-06-24 14:44:45
<앵커 멘트>
노인 인구가 많아지면서 성인용 기저귀 수요도 늘고 있는데요.
그런데 제품에 따라 흡수 성능이 최대 36배까지 차이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재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소비자원이 성인용 기저귀 10개 제품의 흡수 성능을 시험한 결과, 소변량이 많은 경우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변이 피부에 묻어나는 정도인 역류량의 경우, 적은 소변량에서는 제품간에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소변량이 많을 때는 0.2g에서 7.2g까지 최대 36배나 차이가 났습니다.
순간적으로 흐르는 소변을 흡수하는 정도를 나타내는 순간흡수율은 소변량이 많을 경우 7개 제품은 100% 흡수했습니다.
하지만 1개 제품은 95%를 흡수했고, 2개 제품은 74%와 76%밖에 흡수하지 못했습니다.
흡수 시간 측정 결과에서는 30㎖ 정도의 적은 소변량은 전 제품이 1초안에 모두 흡수했지만, 180㎖로 소변량이 늘면 9.9초에서 31.5초까지 최대 3배 정도 차이가 났습니다.
전제품 모두 최대 흡수량은 표기만큼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흡수량을 표시하는 기준이 달랐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들이 쉽게 비교할 수 있도록 동일한 표시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요실금 양이 적은 경우 10개 제품의 흡수성능에 큰 차이가 없기 때문에 가격과 사용감 등을 고려하여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제안했습니다.
KBS 뉴스 서재희입니다.
노인 인구가 많아지면서 성인용 기저귀 수요도 늘고 있는데요.
그런데 제품에 따라 흡수 성능이 최대 36배까지 차이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재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소비자원이 성인용 기저귀 10개 제품의 흡수 성능을 시험한 결과, 소변량이 많은 경우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변이 피부에 묻어나는 정도인 역류량의 경우, 적은 소변량에서는 제품간에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소변량이 많을 때는 0.2g에서 7.2g까지 최대 36배나 차이가 났습니다.
순간적으로 흐르는 소변을 흡수하는 정도를 나타내는 순간흡수율은 소변량이 많을 경우 7개 제품은 100% 흡수했습니다.
하지만 1개 제품은 95%를 흡수했고, 2개 제품은 74%와 76%밖에 흡수하지 못했습니다.
흡수 시간 측정 결과에서는 30㎖ 정도의 적은 소변량은 전 제품이 1초안에 모두 흡수했지만, 180㎖로 소변량이 늘면 9.9초에서 31.5초까지 최대 3배 정도 차이가 났습니다.
전제품 모두 최대 흡수량은 표기만큼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흡수량을 표시하는 기준이 달랐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들이 쉽게 비교할 수 있도록 동일한 표시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요실금 양이 적은 경우 10개 제품의 흡수성능에 큰 차이가 없기 때문에 가격과 사용감 등을 고려하여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제안했습니다.
KBS 뉴스 서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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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희 기자 seoj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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