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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수 전 감독 “SK, 주춤? 결국 올라갈 것”
입력 2015.06.24 (14:23) 수정 2015.06.24 (14:24) 연합뉴스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추락에는 날개가 없어 보인다.

5년 만의 한국시리즈 우승이라는 꿈을 품고 힘차게 시즌을 출발, 지난달에는 1위에 올랐지만 이후 가파른 내리막을 걸어 24일 현재 7위로 주저앉았다.

분위기 쇄신을 위해 이달 초 코칭스태프 보직을 대대적으로 개편했지만 이후 성적은 오히려 더 떨어졌다.

3년간 SK를 이끈 전임 감독은 이런 상황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

이만수(57) 전 감독은 24일 오전 강원도 속초에 있는 설악고등학교에서 '야구 재능기부'를 하고 있다. 수화기 너머로 어린 학생들이 훈련하는 소리가 들렸다.

이 전 감독은 "SK가 조만간 올라와서 좋은 성적을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내가 그 팀 감독을 해서 하는 소리가 아니라, 결국에는 좋은 성적을 낼 것으로 본다"며 "비록 지금은 주춤하고 있지만 상위권과 게임차도 별로 없지 않냐"고 강조했다.

이 전 감독이 말하는 '좋은 성적'은 어느 정도일까. 그는 "포스트시즌에는 진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또 그렇게 되기를 바란다"고 힘줘 말했다.

다만, 그는 현재 SK의 문제점과 개선할 점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전임 감독으로서 김용희 현 감독에게 훈수를 두는 모양새로 비치는 것이 부담스러운 듯했다.

"(내가) 요즘 TV에서 야구 해설을 하기는 하지만, 정작 SK 경기는 제대로 못 봤다. 보지도 않고 섣불리 얘기할 수는 없다"라는 게 이 전 감독의 얘기다.

SK는 전날 두산 베어스한테 패해 32승1무33패를 기록, '5할 승률'이 무너졌다. 1위인 삼성 라이온즈와는 6.5게임차.

이 전 감독은 2012년 3년 계약으로 정식 SK 1군 사령탑에 올라 2012년 팀을 한국시리즈(준우승)까지 올려놨으나 2013년과 지난해에는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SK가 올 시즌 초반 1, 2위 다툼을 할 때 김용희 감독이 한 말은 "시즌 초반 성적은 별 의미가 없다"였다.

SK가 이날까지 치른 경기는 66개. 이제 포스트시즌 진출을 향한 본격적인 대전에 진입해야 하는 시점이다.
  • 이만수 전 감독 “SK, 주춤? 결국 올라갈 것”
    • 입력 2015-06-24 14:23:55
    • 수정2015-06-24 14:24:14
    연합뉴스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추락에는 날개가 없어 보인다.

5년 만의 한국시리즈 우승이라는 꿈을 품고 힘차게 시즌을 출발, 지난달에는 1위에 올랐지만 이후 가파른 내리막을 걸어 24일 현재 7위로 주저앉았다.

분위기 쇄신을 위해 이달 초 코칭스태프 보직을 대대적으로 개편했지만 이후 성적은 오히려 더 떨어졌다.

3년간 SK를 이끈 전임 감독은 이런 상황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

이만수(57) 전 감독은 24일 오전 강원도 속초에 있는 설악고등학교에서 '야구 재능기부'를 하고 있다. 수화기 너머로 어린 학생들이 훈련하는 소리가 들렸다.

이 전 감독은 "SK가 조만간 올라와서 좋은 성적을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내가 그 팀 감독을 해서 하는 소리가 아니라, 결국에는 좋은 성적을 낼 것으로 본다"며 "비록 지금은 주춤하고 있지만 상위권과 게임차도 별로 없지 않냐"고 강조했다.

이 전 감독이 말하는 '좋은 성적'은 어느 정도일까. 그는 "포스트시즌에는 진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또 그렇게 되기를 바란다"고 힘줘 말했다.

다만, 그는 현재 SK의 문제점과 개선할 점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전임 감독으로서 김용희 현 감독에게 훈수를 두는 모양새로 비치는 것이 부담스러운 듯했다.

"(내가) 요즘 TV에서 야구 해설을 하기는 하지만, 정작 SK 경기는 제대로 못 봤다. 보지도 않고 섣불리 얘기할 수는 없다"라는 게 이 전 감독의 얘기다.

SK는 전날 두산 베어스한테 패해 32승1무33패를 기록, '5할 승률'이 무너졌다. 1위인 삼성 라이온즈와는 6.5게임차.

이 전 감독은 2012년 3년 계약으로 정식 SK 1군 사령탑에 올라 2012년 팀을 한국시리즈(준우승)까지 올려놨으나 2013년과 지난해에는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SK가 올 시즌 초반 1, 2위 다툼을 할 때 김용희 감독이 한 말은 "시즌 초반 성적은 별 의미가 없다"였다.

SK가 이날까지 치른 경기는 66개. 이제 포스트시즌 진출을 향한 본격적인 대전에 진입해야 하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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