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인권사무소 설치 연이틀 맹비난…“공공연한 선전포고”

입력 2015.06.24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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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유엔 북한인권사무소의 서울 개소에 대해 이틀째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북한의 대남 선전용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는 논평을 통해 북한인권사무소 개소는 공공연한 선전포고로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특대형 정치적 도발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우리민족끼리는 개별 나라의 인권 상황을 조사하기 위해 유엔 인권사무소까지 세운 전례는 일찍이 없으며, 이는 유엔헌장과 국제법에도 정면 배치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우리민족끼리는 또 사무소 설치의 배후로 미국을 지목하면서 우리 정부에 대해서도 세월호 참사 등을 거론하며 최악의 인권유린지대가 남한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앞서 북한은 어제 외무성 대변인 담화를 통해 유엔 북한인권사무소는 한반도와 지역의 긴장을 격화하고 대결을 고취하는 범죄행위라며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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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인권사무소 설치 연이틀 맹비난…“공공연한 선전포고”
    • 입력 2015-06-24 17:46:16
    정치
북한이 유엔 북한인권사무소의 서울 개소에 대해 이틀째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북한의 대남 선전용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는 논평을 통해 북한인권사무소 개소는 공공연한 선전포고로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특대형 정치적 도발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우리민족끼리는 개별 나라의 인권 상황을 조사하기 위해 유엔 인권사무소까지 세운 전례는 일찍이 없으며, 이는 유엔헌장과 국제법에도 정면 배치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우리민족끼리는 또 사무소 설치의 배후로 미국을 지목하면서 우리 정부에 대해서도 세월호 참사 등을 거론하며 최악의 인권유린지대가 남한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앞서 북한은 어제 외무성 대변인 담화를 통해 유엔 북한인권사무소는 한반도와 지역의 긴장을 격화하고 대결을 고취하는 범죄행위라며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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