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70년 과학기술 70선 ‘포니·우장춘 배추·D램 반도체…’

우장춘 박사가 품종개량한 배추와 현대자동차의 포니, 한탄바이러스 등이 광복 이후 우리 생활을 바꾼 대표적인 과학 기술로 꼽혔습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광복 70주년을 맞이해 광복 이후 국가 경제의 발전을 이끌어온 과학기술 분야의 대표 성과 70선을 선정했습니다.

시대별로 보면, 광복 직후에는 현신규 박사의 '산림녹화 임목육종' 기술과 한글 기계화의 효시로 불리는 공병우 박사의 '기계식 한글 타자기' 수학자 이임학의 '리군 이론' 등 5건이 뽑혔습니다.

60년대에는 우장춘 박사의 배추 '원예 1호'와 '화학 비료 생산기술', 섬유업계의 혁신을 부른 '나일론 생산기술' 등 8건이 선정됐습니다.

이 외에도 국내 최초의 국산차인 포니, 경부고속도로와 초대형 유조선, 통일벼 기술 그리고 D램(RAM) 메모리 반도체와 우리별 인공위성, 한국형 표준원전 등이 꼽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