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외끌이 성장, 거품 우려
입력 2002.04.11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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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의 경제회복이 수출보다는 내수 중심으로 이루어지면서 반쪽 성장에 대한 우려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김태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올 들어 서울 강남을 중심으로 아파트 시장이 달아올랐습니다.
뛰어오른 집값은 건설경기에 밝은 빛을 던져줬지만 서민 마음에는 그늘을 안겨줬습니다.
⊙신영식: 있는 사람들이야 상관없겠지요.
그러나 없는 사람들은 이런 식으로 나가면 집 장만하기 힘들죠.
⊙기자: 지난해 9.11 테러 당시 400대였던 주가는 가파르게 치솟아 2배 정도 뛰었습니다.
지난 1분기 자동차 판매가 21%나 증가하는 등 내수경기는 힘찬 모습입니다.
⊙김영숙(현대자동차 대리): 1500cc 같은 경우는 한 달 정도 걸리고요.
중대형차 같은 경우는 석 달 정도 기다리셔야 차가 나옵니다.
⊙기자: 그러나 한 집 평균 2000만 원대의 은행빚과 신용카드, 고리사채 문제 등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사채 이용자: 3백만 원을 급하게 빌렸는데 1140만 원 정도가 이자로 나간 겁니다.
⊙기자: 내수는 이처럼 과열논란까지 일고 있지만 수출과 투자는 아직 뚜렷한 회복세를 띠지 못하고 있습니다.
⊙조흥래(현대경제연구원 이사): 민간소비의 증가만으로는 경기를 완전히 회복세로 올리기에 부족합니다.
IT 부문과 제조업 부문이 고르게 수출이 늘어나야 되고 기업의 설비투자도 증가해야 됩니다.
⊙기자: 지난달 국가신용등급은 A등급이 돼 이제 경제우등생 대열에 접어들었습니다.
그러나 IMF체제 직전의 신용등급을 회복하려면 아직도 두 단계를 더 올라가야 합니다.
KBS뉴스 김태형입니다.
김태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올 들어 서울 강남을 중심으로 아파트 시장이 달아올랐습니다.
뛰어오른 집값은 건설경기에 밝은 빛을 던져줬지만 서민 마음에는 그늘을 안겨줬습니다.
⊙신영식: 있는 사람들이야 상관없겠지요.
그러나 없는 사람들은 이런 식으로 나가면 집 장만하기 힘들죠.
⊙기자: 지난해 9.11 테러 당시 400대였던 주가는 가파르게 치솟아 2배 정도 뛰었습니다.
지난 1분기 자동차 판매가 21%나 증가하는 등 내수경기는 힘찬 모습입니다.
⊙김영숙(현대자동차 대리): 1500cc 같은 경우는 한 달 정도 걸리고요.
중대형차 같은 경우는 석 달 정도 기다리셔야 차가 나옵니다.
⊙기자: 그러나 한 집 평균 2000만 원대의 은행빚과 신용카드, 고리사채 문제 등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사채 이용자: 3백만 원을 급하게 빌렸는데 1140만 원 정도가 이자로 나간 겁니다.
⊙기자: 내수는 이처럼 과열논란까지 일고 있지만 수출과 투자는 아직 뚜렷한 회복세를 띠지 못하고 있습니다.
⊙조흥래(현대경제연구원 이사): 민간소비의 증가만으로는 경기를 완전히 회복세로 올리기에 부족합니다.
IT 부문과 제조업 부문이 고르게 수출이 늘어나야 되고 기업의 설비투자도 증가해야 됩니다.
⊙기자: 지난달 국가신용등급은 A등급이 돼 이제 경제우등생 대열에 접어들었습니다.
그러나 IMF체제 직전의 신용등급을 회복하려면 아직도 두 단계를 더 올라가야 합니다.
KBS뉴스 김태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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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의 경제회복이 수출보다는 내수 중심으로 이루어지면서 반쪽 성장에 대한 우려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김태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올 들어 서울 강남을 중심으로 아파트 시장이 달아올랐습니다.
뛰어오른 집값은 건설경기에 밝은 빛을 던져줬지만 서민 마음에는 그늘을 안겨줬습니다.
⊙신영식: 있는 사람들이야 상관없겠지요.
그러나 없는 사람들은 이런 식으로 나가면 집 장만하기 힘들죠.
⊙기자: 지난해 9.11 테러 당시 400대였던 주가는 가파르게 치솟아 2배 정도 뛰었습니다.
지난 1분기 자동차 판매가 21%나 증가하는 등 내수경기는 힘찬 모습입니다.
⊙김영숙(현대자동차 대리): 1500cc 같은 경우는 한 달 정도 걸리고요.
중대형차 같은 경우는 석 달 정도 기다리셔야 차가 나옵니다.
⊙기자: 그러나 한 집 평균 2000만 원대의 은행빚과 신용카드, 고리사채 문제 등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사채 이용자: 3백만 원을 급하게 빌렸는데 1140만 원 정도가 이자로 나간 겁니다.
⊙기자: 내수는 이처럼 과열논란까지 일고 있지만 수출과 투자는 아직 뚜렷한 회복세를 띠지 못하고 있습니다.
⊙조흥래(현대경제연구원 이사): 민간소비의 증가만으로는 경기를 완전히 회복세로 올리기에 부족합니다.
IT 부문과 제조업 부문이 고르게 수출이 늘어나야 되고 기업의 설비투자도 증가해야 됩니다.
⊙기자: 지난달 국가신용등급은 A등급이 돼 이제 경제우등생 대열에 접어들었습니다.
그러나 IMF체제 직전의 신용등급을 회복하려면 아직도 두 단계를 더 올라가야 합니다.
KBS뉴스 김태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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