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부분 폐쇄’ 연장…4명 추가 확진

입력 2015.06.24 (21:03) 수정 2015.06.25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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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부분폐쇄가 해제될 예정이었던 삼성서울병원에 대해서도 당국은 기한을 정하지 않고 폐쇄를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오늘만도 삼성서울병원 등에선 추가 환자가 4명이 나와 메르스 확진자는 백 일흔 아홉 명이 됐습니다.

박광식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12일 삼성서울병원에서 응급실 이송요원이 메르스에 감염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지자 24일까지 부분 폐쇄를 결정했습니다.

이때 노출된 사람이 있다면, 오늘 이후 더 이상 환자가 발생하지 않을 거란 계산 때문입니다.

<인터뷰> 송재훈(삼성서울병원장) : "6월 24일까지 발생 위험시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때까지) 부분폐쇄 조치가 진행되겠습니다."

하지만 보건당국은 삼성서울병원 부분 폐쇄를 전격 연장했습니다.

종료 기한도 명시하지 않았습니다.

삼성서울병원에서 지난 19일을 제외하고 하루도 빠짐없이 환자가 나오고 있는 데다, 감염 경로가 명확하지 않은 부분들도 있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권덕철(중앙메르스대책본부 총괄반장) : "부분폐쇄 기간은 종료 기간 없이 연장된 상태입니다. 삼성서울병원의 즉각 대응팀에서 병원의 상황을 판단하고 연장을 했고..."

메르스 확진 환자는 4명이 추가돼 179명입니다.

지금까지 사망자는 27명, 퇴원한 사람은 중국 국적의 60대 여성을 포함해 13명이 늘어 67명입니다.

오늘 퇴원한 30대 남성은 호흡기보다 소화기 증상이 심했습니다

<인터뷰> 메르스 완치자 : "열나고 토했던 게 제일 힘들었어요. 물이 먹고 싶은데 너무 목이 마른데, 먹으면 토하니 힘드니까 못 먹었죠."

현재 85명이 메르스로 치료받고 16명이 불안정합니다.

격리자 숫자는 3,103명으로, 298명이 늘었습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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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서울병원, ‘부분 폐쇄’ 연장…4명 추가 확진
    • 입력 2015-06-24 21:04:55
    • 수정2015-06-25 07: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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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부분폐쇄가 해제될 예정이었던 삼성서울병원에 대해서도 당국은 기한을 정하지 않고 폐쇄를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오늘만도 삼성서울병원 등에선 추가 환자가 4명이 나와 메르스 확진자는 백 일흔 아홉 명이 됐습니다.

박광식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12일 삼성서울병원에서 응급실 이송요원이 메르스에 감염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지자 24일까지 부분 폐쇄를 결정했습니다.

이때 노출된 사람이 있다면, 오늘 이후 더 이상 환자가 발생하지 않을 거란 계산 때문입니다.

<인터뷰> 송재훈(삼성서울병원장) : "6월 24일까지 발생 위험시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때까지) 부분폐쇄 조치가 진행되겠습니다."

하지만 보건당국은 삼성서울병원 부분 폐쇄를 전격 연장했습니다.

종료 기한도 명시하지 않았습니다.

삼성서울병원에서 지난 19일을 제외하고 하루도 빠짐없이 환자가 나오고 있는 데다, 감염 경로가 명확하지 않은 부분들도 있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권덕철(중앙메르스대책본부 총괄반장) : "부분폐쇄 기간은 종료 기간 없이 연장된 상태입니다. 삼성서울병원의 즉각 대응팀에서 병원의 상황을 판단하고 연장을 했고..."

메르스 확진 환자는 4명이 추가돼 179명입니다.

지금까지 사망자는 27명, 퇴원한 사람은 중국 국적의 60대 여성을 포함해 13명이 늘어 67명입니다.

오늘 퇴원한 30대 남성은 호흡기보다 소화기 증상이 심했습니다

<인터뷰> 메르스 완치자 : "열나고 토했던 게 제일 힘들었어요. 물이 먹고 싶은데 너무 목이 마른데, 먹으면 토하니 힘드니까 못 먹었죠."

현재 85명이 메르스로 치료받고 16명이 불안정합니다.

격리자 숫자는 3,103명으로, 298명이 늘었습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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