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쓰고 직원인 척…‘메르스 절도’ 주의
입력 2015.06.24 (23:20)
수정 2015.06.25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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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메르스 때문에 마스크 쓴 사람이 늘자 이를 이용한 범죄 사례도 등장했습니다.
한 음식점에서 마스크를 쓰고 종업원 행세를 한 남성이 손님의 지갑을 훔쳐 달아난 겁니다.
어떻게 된 일인지 신지혜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흰 마스크를 쓴 정장 차림의 남성이 거리를 유유히 걸어갑니다.
손에는 검은색 지갑이 들려 있습니다.
직전에 근처 음식점에서 훔친 겁니다.
이 남성은 마스크를 쓰고 음식점에 들어가 손님들이 옆에 놓아둔 웃옷을 태연하게 옷걸이에 걸면서 한 손님의 지갑을 빼내 달아났습니다.
<녹취> 피해자 동료 : "마스크를 쓴 그 사람이 뒤따라와가지고. 종업원들이 메르스가 한창 극성부리던 시기다 보니까 조심 차원에서 마스크를 쓴 거라고 그렇게 그냥 단순하게 생각을... "
메르스 발생 이후 워낙 많은 사람들이 마스크를 쓰고 다니다 보니 아무도 의심의 눈길을 보내지 않은 겁니다.
음식점 직원들조차 마스크를 쓴 용의자를 수상하다고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녹취> 인근 상인 : "마스크 쓰고 지나다니는 사람 많아. (다른 때라면) 이상하다 할 텐데 지금은 뭐 그거(메르스) 때문에 쓰고 다니고, 나부터도 장사할 때 쓰니까."
웃옷을 남에게 맡길 때는 반드시 지갑과 귀중품은 빼고 건네야 합니다.
경찰은 현금 35만원이 든 지갑을 훔쳐 달아난 혐의로 40대 남성을 쫓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메르스 때문에 마스크 쓴 사람이 늘자 이를 이용한 범죄 사례도 등장했습니다.
한 음식점에서 마스크를 쓰고 종업원 행세를 한 남성이 손님의 지갑을 훔쳐 달아난 겁니다.
어떻게 된 일인지 신지혜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흰 마스크를 쓴 정장 차림의 남성이 거리를 유유히 걸어갑니다.
손에는 검은색 지갑이 들려 있습니다.
직전에 근처 음식점에서 훔친 겁니다.
이 남성은 마스크를 쓰고 음식점에 들어가 손님들이 옆에 놓아둔 웃옷을 태연하게 옷걸이에 걸면서 한 손님의 지갑을 빼내 달아났습니다.
<녹취> 피해자 동료 : "마스크를 쓴 그 사람이 뒤따라와가지고. 종업원들이 메르스가 한창 극성부리던 시기다 보니까 조심 차원에서 마스크를 쓴 거라고 그렇게 그냥 단순하게 생각을... "
메르스 발생 이후 워낙 많은 사람들이 마스크를 쓰고 다니다 보니 아무도 의심의 눈길을 보내지 않은 겁니다.
음식점 직원들조차 마스크를 쓴 용의자를 수상하다고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녹취> 인근 상인 : "마스크 쓰고 지나다니는 사람 많아. (다른 때라면) 이상하다 할 텐데 지금은 뭐 그거(메르스) 때문에 쓰고 다니고, 나부터도 장사할 때 쓰니까."
웃옷을 남에게 맡길 때는 반드시 지갑과 귀중품은 빼고 건네야 합니다.
경찰은 현금 35만원이 든 지갑을 훔쳐 달아난 혐의로 40대 남성을 쫓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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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6-24 23: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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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때문에 마스크 쓴 사람이 늘자 이를 이용한 범죄 사례도 등장했습니다.
한 음식점에서 마스크를 쓰고 종업원 행세를 한 남성이 손님의 지갑을 훔쳐 달아난 겁니다.
어떻게 된 일인지 신지혜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흰 마스크를 쓴 정장 차림의 남성이 거리를 유유히 걸어갑니다.
손에는 검은색 지갑이 들려 있습니다.
직전에 근처 음식점에서 훔친 겁니다.
이 남성은 마스크를 쓰고 음식점에 들어가 손님들이 옆에 놓아둔 웃옷을 태연하게 옷걸이에 걸면서 한 손님의 지갑을 빼내 달아났습니다.
<녹취> 피해자 동료 : "마스크를 쓴 그 사람이 뒤따라와가지고. 종업원들이 메르스가 한창 극성부리던 시기다 보니까 조심 차원에서 마스크를 쓴 거라고 그렇게 그냥 단순하게 생각을... "
메르스 발생 이후 워낙 많은 사람들이 마스크를 쓰고 다니다 보니 아무도 의심의 눈길을 보내지 않은 겁니다.
음식점 직원들조차 마스크를 쓴 용의자를 수상하다고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녹취> 인근 상인 : "마스크 쓰고 지나다니는 사람 많아. (다른 때라면) 이상하다 할 텐데 지금은 뭐 그거(메르스) 때문에 쓰고 다니고, 나부터도 장사할 때 쓰니까."
웃옷을 남에게 맡길 때는 반드시 지갑과 귀중품은 빼고 건네야 합니다.
경찰은 현금 35만원이 든 지갑을 훔쳐 달아난 혐의로 40대 남성을 쫓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메르스 때문에 마스크 쓴 사람이 늘자 이를 이용한 범죄 사례도 등장했습니다.
한 음식점에서 마스크를 쓰고 종업원 행세를 한 남성이 손님의 지갑을 훔쳐 달아난 겁니다.
어떻게 된 일인지 신지혜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흰 마스크를 쓴 정장 차림의 남성이 거리를 유유히 걸어갑니다.
손에는 검은색 지갑이 들려 있습니다.
직전에 근처 음식점에서 훔친 겁니다.
이 남성은 마스크를 쓰고 음식점에 들어가 손님들이 옆에 놓아둔 웃옷을 태연하게 옷걸이에 걸면서 한 손님의 지갑을 빼내 달아났습니다.
<녹취> 피해자 동료 : "마스크를 쓴 그 사람이 뒤따라와가지고. 종업원들이 메르스가 한창 극성부리던 시기다 보니까 조심 차원에서 마스크를 쓴 거라고 그렇게 그냥 단순하게 생각을... "
메르스 발생 이후 워낙 많은 사람들이 마스크를 쓰고 다니다 보니 아무도 의심의 눈길을 보내지 않은 겁니다.
음식점 직원들조차 마스크를 쓴 용의자를 수상하다고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녹취> 인근 상인 : "마스크 쓰고 지나다니는 사람 많아. (다른 때라면) 이상하다 할 텐데 지금은 뭐 그거(메르스) 때문에 쓰고 다니고, 나부터도 장사할 때 쓰니까."
웃옷을 남에게 맡길 때는 반드시 지갑과 귀중품은 빼고 건네야 합니다.
경찰은 현금 35만원이 든 지갑을 훔쳐 달아난 혐의로 40대 남성을 쫓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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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혜 기자 ne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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