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스키니진이 ‘구획증후군’ 유발

입력 2015.06.24 (23:29) 수정 2015.06.25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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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몸에 딱 붙는 청바지 이른바 '스키니진'을 입고 장시간 쪼그려 앉아있던 여성이 하반신이 일시적으로 마비돼 병원에 나흘 동안이나 입원했다구요?

<리포트>

35살의 호주 여성이 친척 이삿짐 포장을 도와주느라 스키니진을 입은 채로 쪼그려 앉아 있었는데요.

몇 시간 뒤 다리가 퉁퉁 부어 올랐고 걷다가 쓰러져 응급실에 실려갔습니다.

의료진는 스키니진 때문에 일어난 구획증후군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토머스 킴버(신경과 전문의) : "종아리까지 혈액 순환이 안되자 근육이 붓게 되었고, 이 부종으로 혈관이 좁아져 혈액 공급을 차단하면서 신경까지 압박했습니다. 이를 구획증후군이라고 합니다."

이 여성은 나흘 동안 병원 치료를 받았는데요.

조금만 더 늦게 발견됐어도 신경이 크게 손상 돼 평생 걸을 수 없게 됐을 지도 모른다고 의료진은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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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브리핑] 스키니진이 ‘구획증후군’ 유발
    • 입력 2015-06-24 23:30:46
    • 수정2015-06-25 00: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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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몸에 딱 붙는 청바지 이른바 '스키니진'을 입고 장시간 쪼그려 앉아있던 여성이 하반신이 일시적으로 마비돼 병원에 나흘 동안이나 입원했다구요?

<리포트>

35살의 호주 여성이 친척 이삿짐 포장을 도와주느라 스키니진을 입은 채로 쪼그려 앉아 있었는데요.

몇 시간 뒤 다리가 퉁퉁 부어 올랐고 걷다가 쓰러져 응급실에 실려갔습니다.

의료진는 스키니진 때문에 일어난 구획증후군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토머스 킴버(신경과 전문의) : "종아리까지 혈액 순환이 안되자 근육이 붓게 되었고, 이 부종으로 혈관이 좁아져 혈액 공급을 차단하면서 신경까지 압박했습니다. 이를 구획증후군이라고 합니다."

이 여성은 나흘 동안 병원 치료를 받았는데요.

조금만 더 늦게 발견됐어도 신경이 크게 손상 돼 평생 걸을 수 없게 됐을 지도 모른다고 의료진은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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