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축구 세계 1·2위’ 독일-미국, 4강 격돌

입력 2015.06.27 (08:42) 수정 2015.06.27 (11:1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여자축구 세계 랭킹 1위 독일과 2위 미국이 2015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 4강에서 맞붙는다.

독일은 27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랑스(3위)와의 준준결승에서 전·후반을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5-4로 승리했다.

16강에서 한국(18위)을 3-0으로 완파한 프랑스는 이날도 후반 19분에 루이사 네시브의 선제 득점으로 앞서나갔다.

그러나 독일은 후반 39분 셀리아 사시치가 페널티킥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경기는 연장으로 접어들었다.

사시치는 이번 대회 6호 골을 넣어 득점 단독 선두에 나섰다.

연장에서 두 팀은 득점을 올리지 못했고 승부차기에서는 양팀의 4번 키커까지 모두 득점에 성공하는 팽팽한 균형이 이어졌다.

독일은 5번 키커 사시치가 골을 넣어 5-4로 앞섰다.

이어 프랑스의 마지막 키커 클레르 라보게즈의 슛이 독일 골키퍼 나디네 앙게레르에게 막혀 승부가 갈렸다.

미국은 캐나다 오타와에서 열린 중국(16위)과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미국은 후반 6분에 터진 칼리 로이드의 결승골을 끝까지 잘 지켜 중국을 따돌리고 4강에 합류했다.

올해로 7회째인 여자월드컵에서 미국은 1991년과 1999년 대회에서 우승했고 독일은 2003년과 2007년 대회 챔피언이다.

7월1일 몬트리올에서 열리는 독일과 미국의 4강전은 사실상의 결승전이 될 전망이다.

나머지 4강 두 자리는 일본(4위)-호주(10위), 잉글랜드(6위)-캐나다(8위)의 경기 승자가 차지하게 된다.

◇ 27일 전적

▲ 준준결승


독일 1(0-0 1-1 <연장> 0-0 0-0 < PK> 5-4)1 프랑스

미국 1(0-0 1-0)0 중국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여자축구 세계 1·2위’ 독일-미국, 4강 격돌
    • 입력 2015-06-27 08:42:59
    • 수정2015-06-27 11:16:57
    연합뉴스
여자축구 세계 랭킹 1위 독일과 2위 미국이 2015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 4강에서 맞붙는다.

독일은 27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랑스(3위)와의 준준결승에서 전·후반을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5-4로 승리했다.

16강에서 한국(18위)을 3-0으로 완파한 프랑스는 이날도 후반 19분에 루이사 네시브의 선제 득점으로 앞서나갔다.

그러나 독일은 후반 39분 셀리아 사시치가 페널티킥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경기는 연장으로 접어들었다.

사시치는 이번 대회 6호 골을 넣어 득점 단독 선두에 나섰다.

연장에서 두 팀은 득점을 올리지 못했고 승부차기에서는 양팀의 4번 키커까지 모두 득점에 성공하는 팽팽한 균형이 이어졌다.

독일은 5번 키커 사시치가 골을 넣어 5-4로 앞섰다.

이어 프랑스의 마지막 키커 클레르 라보게즈의 슛이 독일 골키퍼 나디네 앙게레르에게 막혀 승부가 갈렸다.

미국은 캐나다 오타와에서 열린 중국(16위)과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미국은 후반 6분에 터진 칼리 로이드의 결승골을 끝까지 잘 지켜 중국을 따돌리고 4강에 합류했다.

올해로 7회째인 여자월드컵에서 미국은 1991년과 1999년 대회에서 우승했고 독일은 2003년과 2007년 대회 챔피언이다.

7월1일 몬트리올에서 열리는 독일과 미국의 4강전은 사실상의 결승전이 될 전망이다.

나머지 4강 두 자리는 일본(4위)-호주(10위), 잉글랜드(6위)-캐나다(8위)의 경기 승자가 차지하게 된다.

◇ 27일 전적

▲ 준준결승


독일 1(0-0 1-1 <연장> 0-0 0-0 < PK> 5-4)1 프랑스

미국 1(0-0 1-0)0 중국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