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서 한국 공무원 탑승 버스 추락…11명 사망

입력 2015.07.02 (16:59) 수정 2015.07.02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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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으로 역사문화탐방을 갔던 우리나라 공무원들이 탑승한 버스가 중국 지린 성 지안에서 다리 아래로 추락해 지금까지 11명이 숨지고 10여명이 다쳤습니다.

베이징 오세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0여미터 다리 아래로 대형 버스가 뒤집혀져 있습니다.

종잇장처럼 구겨진 버스 안으로 구조대원들이 투입돼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녹취> "준비됐어? 준비됐어요!!!"

장비가 투입되고 수십명의 사람들이 부상자를 구조하고 있습니다.

중국 동북부 지린성 지안에서 공무원과 여행사 직원 등 28명이 탄 버스가 다리 난간을 들이받고 하천으로 추락한 것입니다.

이 사고로 지금까지 11명이 숨지고 10여명이 다쳤습니다.

한국인 사망자 10명의 시신은 지안 시내의 한 장례식장에 안치됐고, 부상자들은 현재 지안 시내의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안진신(지안시 병원 원장) : "16명의 한국인 부상자 가운데 1명은 위중한 상태이며 7명은 중상이고 나머지 8명은 상대적으로 상태는 괜찮은 편입니다."

지방행정연수원에서 연수를 받던 공무원 140여 명은 지안의 역사 유적지 답사를 마치고, 버스 6대에 나눠 타고 단둥으로 돌아가던 길이었습니다.

이 가운데 5번째로 가고 있던 버스 한 대가 다리 난간을 들이받고 10여 미터 아래 하천으로 추락한 겁니다.

주 선양 총영사관은 사고 현장에 영사를 긴급 파견했고, 주중 대사관도 비상체제에 돌입했습니다.

중국 공안당국은 사고 버스에서 블랙박스를 회수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오세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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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서 한국 공무원 탑승 버스 추락…11명 사망
    • 입력 2015-07-02 17:01:27
    • 수정2015-07-02 18:4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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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으로 역사문화탐방을 갔던 우리나라 공무원들이 탑승한 버스가 중국 지린 성 지안에서 다리 아래로 추락해 지금까지 11명이 숨지고 10여명이 다쳤습니다.

베이징 오세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0여미터 다리 아래로 대형 버스가 뒤집혀져 있습니다.

종잇장처럼 구겨진 버스 안으로 구조대원들이 투입돼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녹취> "준비됐어? 준비됐어요!!!"

장비가 투입되고 수십명의 사람들이 부상자를 구조하고 있습니다.

중국 동북부 지린성 지안에서 공무원과 여행사 직원 등 28명이 탄 버스가 다리 난간을 들이받고 하천으로 추락한 것입니다.

이 사고로 지금까지 11명이 숨지고 10여명이 다쳤습니다.

한국인 사망자 10명의 시신은 지안 시내의 한 장례식장에 안치됐고, 부상자들은 현재 지안 시내의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안진신(지안시 병원 원장) : "16명의 한국인 부상자 가운데 1명은 위중한 상태이며 7명은 중상이고 나머지 8명은 상대적으로 상태는 괜찮은 편입니다."

지방행정연수원에서 연수를 받던 공무원 140여 명은 지안의 역사 유적지 답사를 마치고, 버스 6대에 나눠 타고 단둥으로 돌아가던 길이었습니다.

이 가운데 5번째로 가고 있던 버스 한 대가 다리 난간을 들이받고 10여 미터 아래 하천으로 추락한 겁니다.

주 선양 총영사관은 사고 현장에 영사를 긴급 파견했고, 주중 대사관도 비상체제에 돌입했습니다.

중국 공안당국은 사고 버스에서 블랙박스를 회수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오세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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