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무사 소속 해군 소령 ‘중국 기관원에 기밀 유출’…구속
입력 2015.07.04 (07:15)
수정 2015.07.04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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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 베이징에 파견된 기무사 소속 해군 소령이 중국 기관 요원에게 군사 기밀을 유출한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중국 측에 전달된 기밀 중에는 우리 군의 무기체계와 관련한 정보 등도 포함돼 있어서 군 검찰은 간첩 혐의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K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보도에 서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국 베이징에서 연수중이던 기무사령부 소속 해군 소령이 두달 여 전, 본국으로 소환돼 긴급 체포됐습니다.
군 검찰과 기무사 등이 해당 소령을 조사한 결과 군사 기밀로 추정되는 자료들을 중국측에 넘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소령은 연수 중에 알게된 학생에게 자료를 전달한 것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국정원 등 관계 당국이 추적한 결과, 학생으로 위장한 중국 측 기관 요원이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결국, 해당 소령은 간첩 혐의 등으로 군 검찰에 기소돼 구속됐습니다.
그러나 우리 정부는 이 사안이 외교적 문제로 불거질 것을 우려해 외부에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앞서 뒷돈을 받고 방산업자에게 군사 기밀을 넘겨준 혐의로 기소된 기무사 군무원 두 명에게 각각 징역 6년과 4년의 실형이 선고되기도 했습니다.
일부 기무 요원들이 군사 기밀 유출로 구속되는 사건이 잇따르면서, 간첩 침투를 막고 군사 기밀의 유출을 막는 역할을 하는 기무사의 보안 관리가 허술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중국 베이징에 파견된 기무사 소속 해군 소령이 중국 기관 요원에게 군사 기밀을 유출한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중국 측에 전달된 기밀 중에는 우리 군의 무기체계와 관련한 정보 등도 포함돼 있어서 군 검찰은 간첩 혐의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K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보도에 서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국 베이징에서 연수중이던 기무사령부 소속 해군 소령이 두달 여 전, 본국으로 소환돼 긴급 체포됐습니다.
군 검찰과 기무사 등이 해당 소령을 조사한 결과 군사 기밀로 추정되는 자료들을 중국측에 넘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소령은 연수 중에 알게된 학생에게 자료를 전달한 것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국정원 등 관계 당국이 추적한 결과, 학생으로 위장한 중국 측 기관 요원이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결국, 해당 소령은 간첩 혐의 등으로 군 검찰에 기소돼 구속됐습니다.
그러나 우리 정부는 이 사안이 외교적 문제로 불거질 것을 우려해 외부에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앞서 뒷돈을 받고 방산업자에게 군사 기밀을 넘겨준 혐의로 기소된 기무사 군무원 두 명에게 각각 징역 6년과 4년의 실형이 선고되기도 했습니다.
일부 기무 요원들이 군사 기밀 유출로 구속되는 사건이 잇따르면서, 간첩 침투를 막고 군사 기밀의 유출을 막는 역할을 하는 기무사의 보안 관리가 허술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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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무사 소속 해군 소령 ‘중국 기관원에 기밀 유출’…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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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7-04 07:16:48
- 수정2015-07-04 08:28:08
<앵커 멘트>
중국 베이징에 파견된 기무사 소속 해군 소령이 중국 기관 요원에게 군사 기밀을 유출한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중국 측에 전달된 기밀 중에는 우리 군의 무기체계와 관련한 정보 등도 포함돼 있어서 군 검찰은 간첩 혐의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K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보도에 서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국 베이징에서 연수중이던 기무사령부 소속 해군 소령이 두달 여 전, 본국으로 소환돼 긴급 체포됐습니다.
군 검찰과 기무사 등이 해당 소령을 조사한 결과 군사 기밀로 추정되는 자료들을 중국측에 넘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소령은 연수 중에 알게된 학생에게 자료를 전달한 것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국정원 등 관계 당국이 추적한 결과, 학생으로 위장한 중국 측 기관 요원이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결국, 해당 소령은 간첩 혐의 등으로 군 검찰에 기소돼 구속됐습니다.
그러나 우리 정부는 이 사안이 외교적 문제로 불거질 것을 우려해 외부에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앞서 뒷돈을 받고 방산업자에게 군사 기밀을 넘겨준 혐의로 기소된 기무사 군무원 두 명에게 각각 징역 6년과 4년의 실형이 선고되기도 했습니다.
일부 기무 요원들이 군사 기밀 유출로 구속되는 사건이 잇따르면서, 간첩 침투를 막고 군사 기밀의 유출을 막는 역할을 하는 기무사의 보안 관리가 허술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중국 베이징에 파견된 기무사 소속 해군 소령이 중국 기관 요원에게 군사 기밀을 유출한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중국 측에 전달된 기밀 중에는 우리 군의 무기체계와 관련한 정보 등도 포함돼 있어서 군 검찰은 간첩 혐의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K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보도에 서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국 베이징에서 연수중이던 기무사령부 소속 해군 소령이 두달 여 전, 본국으로 소환돼 긴급 체포됐습니다.
군 검찰과 기무사 등이 해당 소령을 조사한 결과 군사 기밀로 추정되는 자료들을 중국측에 넘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소령은 연수 중에 알게된 학생에게 자료를 전달한 것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국정원 등 관계 당국이 추적한 결과, 학생으로 위장한 중국 측 기관 요원이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결국, 해당 소령은 간첩 혐의 등으로 군 검찰에 기소돼 구속됐습니다.
그러나 우리 정부는 이 사안이 외교적 문제로 불거질 것을 우려해 외부에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앞서 뒷돈을 받고 방산업자에게 군사 기밀을 넘겨준 혐의로 기소된 기무사 군무원 두 명에게 각각 징역 6년과 4년의 실형이 선고되기도 했습니다.
일부 기무 요원들이 군사 기밀 유출로 구속되는 사건이 잇따르면서, 간첩 침투를 막고 군사 기밀의 유출을 막는 역할을 하는 기무사의 보안 관리가 허술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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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영 기자 sj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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