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청학동, 스마트 마을로 변신!

입력 2015.07.07 (06:52) 수정 2015.07.07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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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옛 것을 지키며 살아가는 경남 하동군 지리산 청학동이 첨단 정보통신 마을로 거듭납니다.

농림부 '창조마을 1호'로 인증받은 청학동 마을을 최세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해발 800m, 고즈넉한 지리산 골짜기에 자리 잡은 청학동.

옛 것을 지키며 소박하게 살아온 청학동 주민들이 첨단 정보통신기술과 만났습니다.

마을 한 가운데에 있는 서당은 최신 디지털 교실로 변신했습니다.

흰색 도포를 입은 훈장은 원격 화상 화면과 모바일 기기를 이용해, 서울에 있는 학생에게 한문을 가르칩니다.

서당으로 들어서는 학생들의 위치 정보는, 목걸이가 자동 인식해, 부모의 스마트폰으로 전송합니다.

<인터뷰> 성외실(청학동 주민) : "애들이 놀다가 산이나 계곡으로 들어가면 위치가 어디 있는지 모르는데, 알림 서비스를 해주니까 안심도 되고..."

체온 감지 기능이 있는 무인기 드론은 재난 구조에 활용됩니다.

위치기반 서비스를 이용한 청학동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관광객들은 청학동 내 주요 관광명소에 대한 안내를 자동으로 받아볼 수 있습니다.

다양한 최첨단 정보통신 기술이 적용된 지리산 청학동이, 농림축산식품부 '창조마을' 1호가 됐습니다.

<인터뷰> 이준원(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 : "농촌마을의 소득 뿐만 아니라, 농촌 주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데 의미가 있겠습니다."

지리적인 한계로 외부와의 소통이 쉽지 않았던 청학동, 스마트 마을로 재탄생하면서 주민들의 삶도 달라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최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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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리산 청학동, 스마트 마을로 변신!
    • 입력 2015-07-07 06:54:02
    • 수정2015-07-07 07:34:42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옛 것을 지키며 살아가는 경남 하동군 지리산 청학동이 첨단 정보통신 마을로 거듭납니다.

농림부 '창조마을 1호'로 인증받은 청학동 마을을 최세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해발 800m, 고즈넉한 지리산 골짜기에 자리 잡은 청학동.

옛 것을 지키며 소박하게 살아온 청학동 주민들이 첨단 정보통신기술과 만났습니다.

마을 한 가운데에 있는 서당은 최신 디지털 교실로 변신했습니다.

흰색 도포를 입은 훈장은 원격 화상 화면과 모바일 기기를 이용해, 서울에 있는 학생에게 한문을 가르칩니다.

서당으로 들어서는 학생들의 위치 정보는, 목걸이가 자동 인식해, 부모의 스마트폰으로 전송합니다.

<인터뷰> 성외실(청학동 주민) : "애들이 놀다가 산이나 계곡으로 들어가면 위치가 어디 있는지 모르는데, 알림 서비스를 해주니까 안심도 되고..."

체온 감지 기능이 있는 무인기 드론은 재난 구조에 활용됩니다.

위치기반 서비스를 이용한 청학동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관광객들은 청학동 내 주요 관광명소에 대한 안내를 자동으로 받아볼 수 있습니다.

다양한 최첨단 정보통신 기술이 적용된 지리산 청학동이, 농림축산식품부 '창조마을' 1호가 됐습니다.

<인터뷰> 이준원(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 : "농촌마을의 소득 뿐만 아니라, 농촌 주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데 의미가 있겠습니다."

지리적인 한계로 외부와의 소통이 쉽지 않았던 청학동, 스마트 마을로 재탄생하면서 주민들의 삶도 달라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최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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