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로켓 폭발후 첫 발언…“스페이스엑스에 큰 타격”

입력 2015.07.08 (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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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우주개발 업체 '스페이스엑스'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지난주 발생한 로켓 폭발 사고에 대해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머스크는 7일(현지시간) 미국 매사추세츠 주 보스턴에서 열린 국제 우주정거장(ISS) 연구개발 회의의 무대에 등장해 "그 사고는 스페이스엑스에 엄청난 타격이었다"라고 말했다.

스페이스엑스의 2단 로켓 '팰콘 9'은 지난달 28일 발사 후 2분19초 만에 폭발했다. 당시 팰콘 9 발사의 가장 큰 목적은 ISS에 대한 보급 업무였다.

사고 전까지 이 기종은 17차례 발사돼 궤도에 적재물을 올리는 데 매번 성공했다.

머스크는 사고의 상세한 원인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그는 웃으며 "청중 중에 언론이 있는 것을 알고 있다"며 "상황을 오해한 것으로 드러날지도 모르는 말을 하고 싶지는 않다"고 말했다.

그는 "데이터가 해석하기에 상당히 어려운 것으로 보인다"며 "무슨 일이 일어났든 것이든, 쉽게 해석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폭발 사고 직후 상단부 산소 탱크에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트위터로 전한 적이 있다.

머스크는 팰콘 9의 다음 발사가 이번 사고 원인 분석이 끝난 후 연내에 실시될 예정이라고 말했으나, 상세한 일정은 밝히지 않았다.

그는 사고 원인에 관한 정보를 이번 주 내에 추가로 공개하겠다는 기존의 입장을 되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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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머스크, 로켓 폭발후 첫 발언…“스페이스엑스에 큰 타격”
    • 입력 2015-07-08 04:11:11
    연합뉴스
민간 우주개발 업체 '스페이스엑스'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지난주 발생한 로켓 폭발 사고에 대해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머스크는 7일(현지시간) 미국 매사추세츠 주 보스턴에서 열린 국제 우주정거장(ISS) 연구개발 회의의 무대에 등장해 "그 사고는 스페이스엑스에 엄청난 타격이었다"라고 말했다. 스페이스엑스의 2단 로켓 '팰콘 9'은 지난달 28일 발사 후 2분19초 만에 폭발했다. 당시 팰콘 9 발사의 가장 큰 목적은 ISS에 대한 보급 업무였다. 사고 전까지 이 기종은 17차례 발사돼 궤도에 적재물을 올리는 데 매번 성공했다. 머스크는 사고의 상세한 원인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그는 웃으며 "청중 중에 언론이 있는 것을 알고 있다"며 "상황을 오해한 것으로 드러날지도 모르는 말을 하고 싶지는 않다"고 말했다. 그는 "데이터가 해석하기에 상당히 어려운 것으로 보인다"며 "무슨 일이 일어났든 것이든, 쉽게 해석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폭발 사고 직후 상단부 산소 탱크에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트위터로 전한 적이 있다. 머스크는 팰콘 9의 다음 발사가 이번 사고 원인 분석이 끝난 후 연내에 실시될 예정이라고 말했으나, 상세한 일정은 밝히지 않았다. 그는 사고 원인에 관한 정보를 이번 주 내에 추가로 공개하겠다는 기존의 입장을 되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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