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 밤새 협상 결렬…노동계 회의장서 퇴장

입력 2015.07.08 (09:33) 수정 2015.07.08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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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이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까지 진행된 협상에서 공익위원들이 6천 원대 초반의 중재안을 내놓자 노동계는 저임금 노동자를 절망시키는 낮은 금액이라며 퇴장했습니다.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논의가 밤새도록 진행됐지만 별다른 성과없이 마무리됐습니다.

최저임금위원회 노동계와 경영계의 의견 차이가 좁혀지지 않자 공익위원들은 내년 최저임금 구간으로 올해 최저임금보다 6.5%에서 9.7% 올린 5,940원에서 6,120원을 제시했습니다.

이에 대해 근로자위원들은 저임금 노동자를 절망시키고 소득 증대를 통한 내수 활성화에도 역행하는 내용이라며 반발해 퇴장하면서 회의는 종료됐습니다.

회의는 오늘 저녁 7시 30분에 다시 열릴 예정이지만 노동계의 참석 여부는 불투명한 상태입니다.

이에 앞서 오늘 새벽 3차 수정안으로 노동계는 기존 안보다 백 원 낮춘 8천 백 원, 경영계는 70원 올린 5천 715원을 3차 수정안을 제시했습니다.

올해 최저임금은 시급 5,580원이고 정부도 인상 필요성을 여러 차례 강조한 점을 감안하면 내년도 최저임금은 6천 원 대 초중반에서 결정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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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저임금’ 밤새 협상 결렬…노동계 회의장서 퇴장
    • 입력 2015-07-08 09:33:50
    • 수정2015-07-08 10: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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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이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까지 진행된 협상에서 공익위원들이 6천 원대 초반의 중재안을 내놓자 노동계는 저임금 노동자를 절망시키는 낮은 금액이라며 퇴장했습니다.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논의가 밤새도록 진행됐지만 별다른 성과없이 마무리됐습니다.

최저임금위원회 노동계와 경영계의 의견 차이가 좁혀지지 않자 공익위원들은 내년 최저임금 구간으로 올해 최저임금보다 6.5%에서 9.7% 올린 5,940원에서 6,120원을 제시했습니다.

이에 대해 근로자위원들은 저임금 노동자를 절망시키고 소득 증대를 통한 내수 활성화에도 역행하는 내용이라며 반발해 퇴장하면서 회의는 종료됐습니다.

회의는 오늘 저녁 7시 30분에 다시 열릴 예정이지만 노동계의 참석 여부는 불투명한 상태입니다.

이에 앞서 오늘 새벽 3차 수정안으로 노동계는 기존 안보다 백 원 낮춘 8천 백 원, 경영계는 70원 올린 5천 715원을 3차 수정안을 제시했습니다.

올해 최저임금은 시급 5,580원이고 정부도 인상 필요성을 여러 차례 강조한 점을 감안하면 내년도 최저임금은 6천 원 대 초중반에서 결정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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