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세·횡령·사기회생 혐의’ 박성철 신원 회장 검찰 출석

입력 2015.07.08 (10:38) 수정 2015.07.08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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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억원대 세금 탈루와 회삿돈 횡령, 사기회생 혐의 등을 받고 있는 박성철 신원그룹 회장이 오늘 오전 10시쯤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박 회장은 검찰청사에 들어서기 전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 회장은 신원그룹의 지주회사 격인 주식회사 신원의 경영권을 되찾기 위해 가족과 지인 등의 명의로 주식을 매입하면서 수십억원의 세금을 포탈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100억여 원의 회삿돈을 횡령하고, 개인 파산·회생 절차를 밟으면서 법원을 속여 250여억원의 채무를 탕감받은 '사기회생'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박 회장을 상대로 주식 매입과 채무 탕감 경위 등을 구체적으로 추궁할 방침입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 1일, 박 회장 자택과 신원그룹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통해 관련 증거를 다수 확보했습니다.

검찰은 조사가 끝나면 박 회장을 일단 귀가시킨 뒤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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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세·횡령·사기회생 혐의’ 박성철 신원 회장 검찰 출석
    • 입력 2015-07-08 10:38:36
    • 수정2015-07-08 20:39:45
    사회
수십억원대 세금 탈루와 회삿돈 횡령, 사기회생 혐의 등을 받고 있는 박성철 신원그룹 회장이 오늘 오전 10시쯤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박 회장은 검찰청사에 들어서기 전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 회장은 신원그룹의 지주회사 격인 주식회사 신원의 경영권을 되찾기 위해 가족과 지인 등의 명의로 주식을 매입하면서 수십억원의 세금을 포탈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100억여 원의 회삿돈을 횡령하고, 개인 파산·회생 절차를 밟으면서 법원을 속여 250여억원의 채무를 탕감받은 '사기회생'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박 회장을 상대로 주식 매입과 채무 탕감 경위 등을 구체적으로 추궁할 방침입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 1일, 박 회장 자택과 신원그룹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통해 관련 증거를 다수 확보했습니다.

검찰은 조사가 끝나면 박 회장을 일단 귀가시킨 뒤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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