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정의윤, ‘대타 보강 위해’ 두 달만에 등록

입력 2015.07.08 (16:50) 수정 2015.07.08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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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의 우타자 외야수 정의윤(29)이 두 달 만에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LG는 8일 1군 엔트리에서 김용의(30)를 말소하고, 정의윤을 2군에서 불러올렸다.

양상문 LG 감독은 이날 서울 잠실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를 앞두고 "경기 후반에 타격을 보강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정의윤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정의윤은 지난 5월 8일 엔트리에서 제외되기 전까지 1군 25경기에서 타율 0.264를 기록했다. 2군 퓨처스리그에서는 20경기에서 타율 0.291에 홈런 1개를 기록했다.

양 감독은 "정의윤은 2군에서 썩 좋다는 평가를 받지는 않았지만, 기본적으로 여러 가지를 갖춘 선수"라며 "경기 후반에 대타 요원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김용의를 제외한 것에 대해서는 "김용의는 수비와 주루를 위주로 하는 스타일"이라며 "어제 경기 9회말 기회에서 허무하게 물러난 것이 조금 영향이 있을 수는 있지만, 그 때문만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김용의는 전날 롯데와의 경기에서 6-7로 추격하던 9회말 2사에 타석에 들어서 삼진으로 물러났다.

양 감독은 "(올스타 휴식기 전까지) 마지막 8경기에서 타격을 보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 감독은 내야수 양석환(24)에 대해서는 "정성훈이 지명타자로 빠지거나, 루이스 히메네스에게 휴식이 필요할 때 선발로 나가야 한다"며 후발 대타 요원으로 정의윤이 필요했던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LG는 5번 타자로 나서던 오지환(25)을 7번으로, 7번 타자로 뛰던 이진영(35)을 5번 타자로 배치하는 등 이날 경기 타순을 일부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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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7-08 16:50:38
    • 수정2015-07-08 16:52:34
    연합뉴스
LG 트윈스의 우타자 외야수 정의윤(29)이 두 달 만에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LG는 8일 1군 엔트리에서 김용의(30)를 말소하고, 정의윤을 2군에서 불러올렸다.

양상문 LG 감독은 이날 서울 잠실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를 앞두고 "경기 후반에 타격을 보강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정의윤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정의윤은 지난 5월 8일 엔트리에서 제외되기 전까지 1군 25경기에서 타율 0.264를 기록했다. 2군 퓨처스리그에서는 20경기에서 타율 0.291에 홈런 1개를 기록했다.

양 감독은 "정의윤은 2군에서 썩 좋다는 평가를 받지는 않았지만, 기본적으로 여러 가지를 갖춘 선수"라며 "경기 후반에 대타 요원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김용의를 제외한 것에 대해서는 "김용의는 수비와 주루를 위주로 하는 스타일"이라며 "어제 경기 9회말 기회에서 허무하게 물러난 것이 조금 영향이 있을 수는 있지만, 그 때문만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김용의는 전날 롯데와의 경기에서 6-7로 추격하던 9회말 2사에 타석에 들어서 삼진으로 물러났다.

양 감독은 "(올스타 휴식기 전까지) 마지막 8경기에서 타격을 보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 감독은 내야수 양석환(24)에 대해서는 "정성훈이 지명타자로 빠지거나, 루이스 히메네스에게 휴식이 필요할 때 선발로 나가야 한다"며 후발 대타 요원으로 정의윤이 필요했던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LG는 5번 타자로 나서던 오지환(25)을 7번으로, 7번 타자로 뛰던 이진영(35)을 5번 타자로 배치하는 등 이날 경기 타순을 일부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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