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7회] 롯데, 그때 그 ‘88억’은 지금 어디에?

입력 2015.07.08 (19:42) 수정 2015.07.12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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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에 따끔한 질책, 따뜻한 격려를 보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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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혹독한 가을과 겨울을 보냈던 롯데자이언츠가 2015년에도 어려운 시즌을 보내고 있습니다.

시즌 전체 일정의 절반을 조금 넘게 소화한 현재, 롯데의 순위는 10개 구단 중 8위. 문제는 현재의 성적 부진과 함께 내년 이후 팀의 미래 역시 장담하기 힘들다는 부분입니다.

롯데의 부진은 1부리그 편입 두 시즌 만에 가을야구에 진출하고, 이번 시즌에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이웃’ 구단 NC다이노스와 비교되면서 더 도드라져 보입니다.

1992년 마지막 우승, 21세기에 한국시리즈를 경험하지 못한 유일한 구단...롯데의 문제는 무엇일까?

이재국, 이용균 기자는 한 두 선수만 빠져도 휘청대는 불안한 전력을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유망주 ‘육성‘을 위한 철학과 시스템 부재가 이런 상황을 만들었다는 아픈 지적이 함께 이어졌습니다.

다른 구단에 비해 턱없이 열악한 2군 환경, ‘육성’과 ‘영입’ 사이에서 확실하게 방향을 잡지 못하는 구단 운영 방향이 개선되지 않을 경우 올해보다 내년 이후가 더 큰 위기를 맞을 수 있다는 게 두 기자의 전망입니다. FA 대어 장원준을 잡기 위해 준비했던 ‘88억원’이 구단의 말 대로 유망주 육성에 제대로 활용되고 있느냐는 질문도 나왔습니다.

지난해 전면적인 프런트 교체 후에도 여전히 계속되고 있는 내부 커뮤니케이션 문제 역시 롯데의 현안으로 꼽혔습니다.

롯데의 부진으로 사실 가장 속이 속이 상한 건 팬들일 지 모릅니다.

1982년 프로야구 출범 이후 삼성라이온즈와 더불어 구단명이 바뀌지 않은 팀. 롯데팬들의 상처입은 자존심에 이제 팀이 답해야 할 때입니다.


이창섭의 숫자놀음(야구)이창섭의 숫자놀음(야구)
다승, 평균자책 그리고 투수의 ‘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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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수가 많은 투수는 평균자책(ERA)도 낮을까? 대개의 경우 그렇지만, 기록을 찾아보면 꼭 그렇지 않은 경우도 꽤 많습니다.

지난해 20승을 거둔 넥센의 밴 헤켄은 ERA가 3.51로 비교적 높았고, 2010년과 2014년 16승씩을 거둔 기아 양현종의 ERA는 4점대를 훌쩍 넘었습니다.

그렇다면 높은 ERA에도 불구하고 많은 승수를 챙긴 투수들에겐 정말 ‘운’이 따랐던 걸까요?

‘페북하는 오빠’ 이창섭 칼럼니스트와 함께 꼼꼼히 따져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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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7-08 19:42:01
    • 수정2015-07-12 17:3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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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혹독한 가을과 겨울을 보냈던 롯데자이언츠가 2015년에도 어려운 시즌을 보내고 있습니다.

시즌 전체 일정의 절반을 조금 넘게 소화한 현재, 롯데의 순위는 10개 구단 중 8위. 문제는 현재의 성적 부진과 함께 내년 이후 팀의 미래 역시 장담하기 힘들다는 부분입니다.

롯데의 부진은 1부리그 편입 두 시즌 만에 가을야구에 진출하고, 이번 시즌에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이웃’ 구단 NC다이노스와 비교되면서 더 도드라져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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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국, 이용균 기자는 한 두 선수만 빠져도 휘청대는 불안한 전력을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유망주 ‘육성‘을 위한 철학과 시스템 부재가 이런 상황을 만들었다는 아픈 지적이 함께 이어졌습니다.

다른 구단에 비해 턱없이 열악한 2군 환경, ‘육성’과 ‘영입’ 사이에서 확실하게 방향을 잡지 못하는 구단 운영 방향이 개선되지 않을 경우 올해보다 내년 이후가 더 큰 위기를 맞을 수 있다는 게 두 기자의 전망입니다. FA 대어 장원준을 잡기 위해 준비했던 ‘88억원’이 구단의 말 대로 유망주 육성에 제대로 활용되고 있느냐는 질문도 나왔습니다.

지난해 전면적인 프런트 교체 후에도 여전히 계속되고 있는 내부 커뮤니케이션 문제 역시 롯데의 현안으로 꼽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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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2년 프로야구 출범 이후 삼성라이온즈와 더불어 구단명이 바뀌지 않은 팀. 롯데팬들의 상처입은 자존심에 이제 팀이 답해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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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20승을 거둔 넥센의 밴 헤켄은 ERA가 3.51로 비교적 높았고, 2010년과 2014년 16승씩을 거둔 기아 양현종의 ERA는 4점대를 훌쩍 넘었습니다.

그렇다면 높은 ERA에도 불구하고 많은 승수를 챙긴 투수들에겐 정말 ‘운’이 따랐던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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