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24 브리핑] 독재자 프랑코 관련 지명 없앤다

입력 2015.07.08 (18:16) 수정 2015.07.08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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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글로벌 브리핑입니다.

지난 2005년, 마드리드 시내에 남아 있던 독재자 프랑코 전 총통의 동상이 철거된 이후... 프랑코 전 총통과 관련된 거리 이름도 더이상 볼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리포트>

스페인 마드리드 시의회가 독재자 프란시스코 프랑코 전 총통과 관련된 거리 이름을 모두 없애기로 했습니다.

대신 시민 공모를 통해 거리 이름을 선정할 계획이라고 현지 일간지 엘파이스가 보도했습니다.

스페인내전에서 승리한 뒤, 40년 가까이 스페인을 통치하며 민주주의를 억압했던 프랑코 전 총통... 스페인 도시 곳곳에 자신의 이름을 딴 거리와 동상 등 기념물을 세웠는데요.

지난 2007년 스페인 의회가 파시스트 정권을 공식 규탄하는 법인 '역사기억법'을 통과시킨 후, 동상을 철거하고 프랑코나 독재 정권과 관련된 거리 이름을 바꿨지만... 여전히 도로 167곳은 관련 이름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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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7-08 19:59:38
    • 수정2015-07-08 20:29:45
    글로벌24
<앵커 멘트>

글로벌 브리핑입니다.

지난 2005년, 마드리드 시내에 남아 있던 독재자 프랑코 전 총통의 동상이 철거된 이후... 프랑코 전 총통과 관련된 거리 이름도 더이상 볼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리포트>

스페인 마드리드 시의회가 독재자 프란시스코 프랑코 전 총통과 관련된 거리 이름을 모두 없애기로 했습니다.

대신 시민 공모를 통해 거리 이름을 선정할 계획이라고 현지 일간지 엘파이스가 보도했습니다.

스페인내전에서 승리한 뒤, 40년 가까이 스페인을 통치하며 민주주의를 억압했던 프랑코 전 총통... 스페인 도시 곳곳에 자신의 이름을 딴 거리와 동상 등 기념물을 세웠는데요.

지난 2007년 스페인 의회가 파시스트 정권을 공식 규탄하는 법인 '역사기억법'을 통과시킨 후, 동상을 철거하고 프랑코나 독재 정권과 관련된 거리 이름을 바꿨지만... 여전히 도로 167곳은 관련 이름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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