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시간 결승골’ 대구, 경남에 1-0 짜릿승

입력 2015.07.08 (21:42) 수정 2015.07.08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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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챌린지 2위팀 대구FC가 경남FC를 꺾고 선두 추격에 불을 댕겼다.

대구는 8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경남FC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2부리그) 2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극적인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이로써 대구는 승점 36점(10승6무3패)으로 1위 상주 상무(승점40점)와의 격차를 4점으로 좁혔다.

대구는 전반 11분 경남의 공격수 김영욱이 거친 파울로 퇴장 당한 뒤 수적우세를 점했다. 그러나 대구는 수중전으로 치러진 이날 경기에서 골 결정력을 보이지 못하고 경기 종료 직전까지 0-0을 벗어나지 못했다.

후반 49분 코너킥 기회를 얻은 대구는 경남 수비수가 몰려 있는 골문 쪽이 아닌 페널티지역 외곽으로 공을 돌렸고, 쇄도하던 류재문이 강한 슈팅으로 결승점을 뽑아냈다.

대구는 최근 7경기에서 5승2무를 기록하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잠실에서 열린 서울 이랜드와 고양 Hi FC와의 경기에선 서울이 2-0으로 승리하면서 2연패에서 벗어났다.

서울은 후반 29분 고양의 수비수 이상돈이 골을 걷어내려다 손에 맞는 실수를 저질러 행운의 페널티킥 기회를 얻었다. 키커로 나선 타라바이는 침착하게 골키퍼 반대방향으로 공을 차넣으면서 선제골을 기록했다.

울리 슈틸리케 한국대표팀 감독이 관전한 이날 경기에서 서울의 주민규는 시즌 16호골을 넣으면서 절정의 골감각을 과시했다.

주민규는 후반 45분 윤성열이 왼쪽 측면에서 찔러준 크로스를 페널티지역 안쪽 정면에서 정확하게 차넣어 2-0을 만들었다.

충주 험멜은 강원FC를 1-0으로 눌렀고, 안산 경찰청은 수원FC를 1-0으로 물리쳤다. 부천FC와 FC안양은 1-1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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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가시간 결승골’ 대구, 경남에 1-0 짜릿승
    • 입력 2015-07-08 21:42:25
    • 수정2015-07-08 22:05:49
    연합뉴스
프로축구 챌린지 2위팀 대구FC가 경남FC를 꺾고 선두 추격에 불을 댕겼다. 대구는 8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경남FC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2부리그) 2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극적인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이로써 대구는 승점 36점(10승6무3패)으로 1위 상주 상무(승점40점)와의 격차를 4점으로 좁혔다. 대구는 전반 11분 경남의 공격수 김영욱이 거친 파울로 퇴장 당한 뒤 수적우세를 점했다. 그러나 대구는 수중전으로 치러진 이날 경기에서 골 결정력을 보이지 못하고 경기 종료 직전까지 0-0을 벗어나지 못했다. 후반 49분 코너킥 기회를 얻은 대구는 경남 수비수가 몰려 있는 골문 쪽이 아닌 페널티지역 외곽으로 공을 돌렸고, 쇄도하던 류재문이 강한 슈팅으로 결승점을 뽑아냈다. 대구는 최근 7경기에서 5승2무를 기록하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잠실에서 열린 서울 이랜드와 고양 Hi FC와의 경기에선 서울이 2-0으로 승리하면서 2연패에서 벗어났다. 서울은 후반 29분 고양의 수비수 이상돈이 골을 걷어내려다 손에 맞는 실수를 저질러 행운의 페널티킥 기회를 얻었다. 키커로 나선 타라바이는 침착하게 골키퍼 반대방향으로 공을 차넣으면서 선제골을 기록했다. 울리 슈틸리케 한국대표팀 감독이 관전한 이날 경기에서 서울의 주민규는 시즌 16호골을 넣으면서 절정의 골감각을 과시했다. 주민규는 후반 45분 윤성열이 왼쪽 측면에서 찔러준 크로스를 페널티지역 안쪽 정면에서 정확하게 차넣어 2-0을 만들었다. 충주 험멜은 강원FC를 1-0으로 눌렀고, 안산 경찰청은 수원FC를 1-0으로 물리쳤다. 부천FC와 FC안양은 1-1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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