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입건해주세요”…자폭식 황당 보험사기
입력 2015.07.09 (07:38)
수정 2015.07.09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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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보험사기 수법, 참 끝이 없어 보입니다.
교통사고 가해자로 일부러 경찰에 입건돼 5년 간 10억 넘는 보험금을 타낸 일당이 적발됐습니다.
김준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5년 전 경기도 부천의 한 사거리에서 일어난 사고입니다.
신호 대기 중인 승용차를 우회전 차량이 갑자기 중앙선을 넘어 들이받았습니다.
다툼 없는 가벼운 사고였습니다.
<녹취> 장00(교통사고 피해자) : "(가해자가)핸들을 놓쳤다고 하더라고요. 합의금도 안 받고 합의 다해주고요. 아프지를 않으니까 입원을 안 했죠."
하지만 가해자는 이 사고로 보험금 5천9백여만 원을 받았습니다.
같은 방식으로 5년간 27차례, 10억 5천여만 원을 타냈습니다.
고의로 가해자가 되는 보험사기였습니다.
보험사기 일당은 일부러 교통사고를 낸 뒤 스스로 경찰에 신고를 해 교통사고 피의자가 되기를 자처했습니다.
이런 교통사고 확인서류 한 장이면 무더기 보험금을 탈 수 있는 운전자보험을 악용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일부 운전자보험은 입건된 가해자에게 위로금과 변호사비용, 벌금 등을 정액 보장해줍니다.
이번에 적발된 10여 명은 사고 전에 최대 15개까지 중복 가입해 거액의 보험금을 타낼 수 있었다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인터뷰> 반영민(부천 오정경찰서 지능팀장) : "1년에 1번 이상 사고를 내면 보험사기 감시대상에 오른다는 걸 알기 때문에 최대한 주변 사람들을 많이 모아서 다수가 범행에 참여했습니다."
운전자보험은 2009년에야 중복 가입이 차단돼 그 이전 판매 상품 등은 여전히 같은 수법에 취약한 상황입니다.
KBS 뉴스 김준범입니다.
보험사기 수법, 참 끝이 없어 보입니다.
교통사고 가해자로 일부러 경찰에 입건돼 5년 간 10억 넘는 보험금을 타낸 일당이 적발됐습니다.
김준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5년 전 경기도 부천의 한 사거리에서 일어난 사고입니다.
신호 대기 중인 승용차를 우회전 차량이 갑자기 중앙선을 넘어 들이받았습니다.
다툼 없는 가벼운 사고였습니다.
<녹취> 장00(교통사고 피해자) : "(가해자가)핸들을 놓쳤다고 하더라고요. 합의금도 안 받고 합의 다해주고요. 아프지를 않으니까 입원을 안 했죠."
하지만 가해자는 이 사고로 보험금 5천9백여만 원을 받았습니다.
같은 방식으로 5년간 27차례, 10억 5천여만 원을 타냈습니다.
고의로 가해자가 되는 보험사기였습니다.
보험사기 일당은 일부러 교통사고를 낸 뒤 스스로 경찰에 신고를 해 교통사고 피의자가 되기를 자처했습니다.
이런 교통사고 확인서류 한 장이면 무더기 보험금을 탈 수 있는 운전자보험을 악용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일부 운전자보험은 입건된 가해자에게 위로금과 변호사비용, 벌금 등을 정액 보장해줍니다.
이번에 적발된 10여 명은 사고 전에 최대 15개까지 중복 가입해 거액의 보험금을 타낼 수 있었다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인터뷰> 반영민(부천 오정경찰서 지능팀장) : "1년에 1번 이상 사고를 내면 보험사기 감시대상에 오른다는 걸 알기 때문에 최대한 주변 사람들을 많이 모아서 다수가 범행에 참여했습니다."
운전자보험은 2009년에야 중복 가입이 차단돼 그 이전 판매 상품 등은 여전히 같은 수법에 취약한 상황입니다.
KBS 뉴스 김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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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7-09 07:47:29
- 수정2015-07-09 08:5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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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기 수법, 참 끝이 없어 보입니다.
교통사고 가해자로 일부러 경찰에 입건돼 5년 간 10억 넘는 보험금을 타낸 일당이 적발됐습니다.
김준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5년 전 경기도 부천의 한 사거리에서 일어난 사고입니다.
신호 대기 중인 승용차를 우회전 차량이 갑자기 중앙선을 넘어 들이받았습니다.
다툼 없는 가벼운 사고였습니다.
<녹취> 장00(교통사고 피해자) : "(가해자가)핸들을 놓쳤다고 하더라고요. 합의금도 안 받고 합의 다해주고요. 아프지를 않으니까 입원을 안 했죠."
하지만 가해자는 이 사고로 보험금 5천9백여만 원을 받았습니다.
같은 방식으로 5년간 27차례, 10억 5천여만 원을 타냈습니다.
고의로 가해자가 되는 보험사기였습니다.
보험사기 일당은 일부러 교통사고를 낸 뒤 스스로 경찰에 신고를 해 교통사고 피의자가 되기를 자처했습니다.
이런 교통사고 확인서류 한 장이면 무더기 보험금을 탈 수 있는 운전자보험을 악용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일부 운전자보험은 입건된 가해자에게 위로금과 변호사비용, 벌금 등을 정액 보장해줍니다.
이번에 적발된 10여 명은 사고 전에 최대 15개까지 중복 가입해 거액의 보험금을 타낼 수 있었다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인터뷰> 반영민(부천 오정경찰서 지능팀장) : "1년에 1번 이상 사고를 내면 보험사기 감시대상에 오른다는 걸 알기 때문에 최대한 주변 사람들을 많이 모아서 다수가 범행에 참여했습니다."
운전자보험은 2009년에야 중복 가입이 차단돼 그 이전 판매 상품 등은 여전히 같은 수법에 취약한 상황입니다.
KBS 뉴스 김준범입니다.
보험사기 수법, 참 끝이 없어 보입니다.
교통사고 가해자로 일부러 경찰에 입건돼 5년 간 10억 넘는 보험금을 타낸 일당이 적발됐습니다.
김준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5년 전 경기도 부천의 한 사거리에서 일어난 사고입니다.
신호 대기 중인 승용차를 우회전 차량이 갑자기 중앙선을 넘어 들이받았습니다.
다툼 없는 가벼운 사고였습니다.
<녹취> 장00(교통사고 피해자) : "(가해자가)핸들을 놓쳤다고 하더라고요. 합의금도 안 받고 합의 다해주고요. 아프지를 않으니까 입원을 안 했죠."
하지만 가해자는 이 사고로 보험금 5천9백여만 원을 받았습니다.
같은 방식으로 5년간 27차례, 10억 5천여만 원을 타냈습니다.
고의로 가해자가 되는 보험사기였습니다.
보험사기 일당은 일부러 교통사고를 낸 뒤 스스로 경찰에 신고를 해 교통사고 피의자가 되기를 자처했습니다.
이런 교통사고 확인서류 한 장이면 무더기 보험금을 탈 수 있는 운전자보험을 악용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일부 운전자보험은 입건된 가해자에게 위로금과 변호사비용, 벌금 등을 정액 보장해줍니다.
이번에 적발된 10여 명은 사고 전에 최대 15개까지 중복 가입해 거액의 보험금을 타낼 수 있었다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인터뷰> 반영민(부천 오정경찰서 지능팀장) : "1년에 1번 이상 사고를 내면 보험사기 감시대상에 오른다는 걸 알기 때문에 최대한 주변 사람들을 많이 모아서 다수가 범행에 참여했습니다."
운전자보험은 2009년에야 중복 가입이 차단돼 그 이전 판매 상품 등은 여전히 같은 수법에 취약한 상황입니다.
KBS 뉴스 김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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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범 기자 jb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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