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충격’ 코스피 장중 2,000선 무너져

입력 2015.07.09 (12:00) 수정 2015.07.09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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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 증시 폭락이 세계 증시로 전염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심리적 지지선으로 여겨지던 코스피 2,000선이 장중한때 무너졌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박종훈 기자!

지금 주식시장 상황 전해주시죠 ?

<리포트>

코스피는 11시 50분 현재 어제보다 포인트 떨어진 2,001.09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코스피는 어제보다 16.02포인트 내린 2,000.19로 장을 시작해 곧바로 심리적 지지선인 2,000선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코스피가 장중 2,000선을 밑돈 것은 지난 3월 16일 이후 약 넉달 만입니다.

코스피는 지난 3일부터 5거래일 연속 하락하면서 단숨에 100포인트 이상 빠졌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닷새째 '팔자'에 나서 1,569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습니다.

전 업종이 내린 가운데 인터넷과 컴퓨터서비스, 의료정밀기기, 통신서비스 등 업종의 하락 폭이 특히 컸습니다.

오전 한 때 7백선 아래로 내려갔던 코스닥 지수도 11시 50분 현재 포인트 떨어진 702.07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코스닥 지수가 장중에 7백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달 7일 이후 한달여 만에 처음입니다.

그동안 우리 증시에 악영향을 미쳤던 그리스 사태가 타결될 가능성이 커졌지만 중국 증시가 연일 내림세를 보이면서 고점대비 30% 이상 급락해 투자심리가 악화된 겁니다.

더구나 밤사이 미국 증시가 거래 중지 사태 등으로 급락하면서 중국발 증시 불안이 세계로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졌습니다.

지금까지 KBS 뉴스 박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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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발 충격’ 코스피 장중 2,000선 무너져
    • 입력 2015-07-09 12:03:19
    • 수정2015-07-09 13:22:18
    뉴스 12
<앵커 멘트>

중국 증시 폭락이 세계 증시로 전염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심리적 지지선으로 여겨지던 코스피 2,000선이 장중한때 무너졌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박종훈 기자!

지금 주식시장 상황 전해주시죠 ?

<리포트>

코스피는 11시 50분 현재 어제보다 포인트 떨어진 2,001.09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코스피는 어제보다 16.02포인트 내린 2,000.19로 장을 시작해 곧바로 심리적 지지선인 2,000선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코스피가 장중 2,000선을 밑돈 것은 지난 3월 16일 이후 약 넉달 만입니다.

코스피는 지난 3일부터 5거래일 연속 하락하면서 단숨에 100포인트 이상 빠졌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닷새째 '팔자'에 나서 1,569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습니다.

전 업종이 내린 가운데 인터넷과 컴퓨터서비스, 의료정밀기기, 통신서비스 등 업종의 하락 폭이 특히 컸습니다.

오전 한 때 7백선 아래로 내려갔던 코스닥 지수도 11시 50분 현재 포인트 떨어진 702.07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코스닥 지수가 장중에 7백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달 7일 이후 한달여 만에 처음입니다.

그동안 우리 증시에 악영향을 미쳤던 그리스 사태가 타결될 가능성이 커졌지만 중국 증시가 연일 내림세를 보이면서 고점대비 30% 이상 급락해 투자심리가 악화된 겁니다.

더구나 밤사이 미국 증시가 거래 중지 사태 등으로 급락하면서 중국발 증시 불안이 세계로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졌습니다.

지금까지 KBS 뉴스 박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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