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슈비츠 학살방조’ 94세 노인 “진정 뉘우친다”

입력 2015.07.15 (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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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치정권 당시 아우슈비츠 수용소 경비원으로서, 집단 학살을 방조한 혐의로 징역 3년 6개월이 구형된 94살의 오스카 그뢰닝 씨가 자신의 과오를 반성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뢰닝 씨는 오늘 평결을 앞두고 법정 마지막 진술에서 아우슈비츠는 협력해야 할 곳이 아니었다며, 이를 일찍 깨닫지 못한 것을 진정으로 뉘우친다고 말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습니다.

변호인단은 그뢰닝 씨가 수용자들의 짐을 압수하는 일을 한만큼 역할이 미미했다고 강조하며 무죄 선고를 호소했지만, 혐의 인정 수준에 따라 최장 15년까지도 실형이 내려질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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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우슈비츠 학살방조’ 94세 노인 “진정 뉘우친다”
    • 입력 2015-07-15 04:05:13
    국제
나치정권 당시 아우슈비츠 수용소 경비원으로서, 집단 학살을 방조한 혐의로 징역 3년 6개월이 구형된 94살의 오스카 그뢰닝 씨가 자신의 과오를 반성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뢰닝 씨는 오늘 평결을 앞두고 법정 마지막 진술에서 아우슈비츠는 협력해야 할 곳이 아니었다며, 이를 일찍 깨닫지 못한 것을 진정으로 뉘우친다고 말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습니다. 변호인단은 그뢰닝 씨가 수용자들의 짐을 압수하는 일을 한만큼 역할이 미미했다고 강조하며 무죄 선고를 호소했지만, 혐의 인정 수준에 따라 최장 15년까지도 실형이 내려질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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