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4분기 영업이익 급변 기업 감리 강화 검토

입력 2015.07.15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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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은 4분기 영업이익이 반복해서 급락하거나 급등하는 기업을 심사감리 대상으로 선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사업보고서의 연간 재무제표에만 포함돼 별도로 공시되지 않는 4분기 실적을 따로 공개하도록 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국내 기업들은 국제회계기준에 따라 분기별 실적을 공시하고 있지만 4분기 실적은 별도로 공개하지 않고 다음해 3월 말까지 제출하는 사업보고서에 연간 실적을 밝히도록 돼 있습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이 관행적으로 1분기부터 3분기 사이에 손실 반영을 하지 않고 연말 사업보고서에 몰아서 회계처리해왔습니다.

실제 금감원이 천 4백 83개 상장사의 최근 3년간 분기 실적을 비교한 결과 평균 매출액은 차이가 없었지만, 평균 영업이익은 1분기부터 3분기까지 114억 원에서 4분기 94억 원으로 20억 원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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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감원, 4분기 영업이익 급변 기업 감리 강화 검토
    • 입력 2015-07-15 08:38:23
    경제
금융감독원은 4분기 영업이익이 반복해서 급락하거나 급등하는 기업을 심사감리 대상으로 선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사업보고서의 연간 재무제표에만 포함돼 별도로 공시되지 않는 4분기 실적을 따로 공개하도록 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국내 기업들은 국제회계기준에 따라 분기별 실적을 공시하고 있지만 4분기 실적은 별도로 공개하지 않고 다음해 3월 말까지 제출하는 사업보고서에 연간 실적을 밝히도록 돼 있습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이 관행적으로 1분기부터 3분기 사이에 손실 반영을 하지 않고 연말 사업보고서에 몰아서 회계처리해왔습니다. 실제 금감원이 천 4백 83개 상장사의 최근 3년간 분기 실적을 비교한 결과 평균 매출액은 차이가 없었지만, 평균 영업이익은 1분기부터 3분기까지 114억 원에서 4분기 94억 원으로 20억 원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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