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첫 남성복 패션위크서 빛난 한국패션

입력 2015.07.15 (12:35) 수정 2015.07.15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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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 4대 패션쇼 중 하나인 뉴욕 패션위크가 처음으로 남성복 주간을 따로 개최했습니다.

여성복까지 추월하며 성장 중인 남성복 시장의 위상을 반영한 건데요.

한국도 현지 전문가에 의해 선정된 2명의 디자이너가 국제시장 진출을 겨냥한 쇼를 열었습니다.

뉴욕에서 박에스더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선명한 줄무늬, 반바지에 반팔 외투는 물론 샌들까지.

전통적 양복에 기반했지만, 일하면서 입다 그대로 놀러 가도 될 듯 멋스럽습니다.

<인터뷰> 장형철 : "클래식에 스포티한 재료를 많이 활용해서 입기 쉽고 편안한 스타일을..."

화려한 색깔, 프린트는 물론 시스루 소재에 허리까지 조입니다.

뉴욕 패션위크에 참여한 한국 디자이너들은, 장르가 분화되고 평상복까지 과감해지는, 남성복의 추세를 반영했습니다.

<인터뷰> 강동준 : "어려운 옷이 아닌 입을 수 있는 옷, 대중적으로 좋아해 줄 수 있는 옷을 만들려고 노력.."

뉴욕 패션위크가 올해 처음으로 남성복 주간을 따로 개최했습니다.

여성복 주간보다 두 달 앞서 세계적 바이어들의 내년시즌 계약 시기에 맞췄습니다.

세계 패션시장에서 남성복은 이미 여성복 매출을 뛰어넘었습니다.

미국의 한 해 남성복 매출은 약 7조 원에 이릅니다.

한국도 현지 심사위원단을 통해 시장경쟁력을 기준으로 디자이너를 선정했습니다.

<인터뷰> 심사위원 : "한국 디자이너들의 능력은 충분합니다. 중요한 것은 그것을 어떻게 비즈니스로 연결할 것인가입니다."

단지 한국의 패션을 소개하는 차원이 아니라 국제시장에서 실질적 매출을 만들어내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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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 첫 남성복 패션위크서 빛난 한국패션
    • 입력 2015-07-15 12:36:48
    • 수정2015-07-15 13: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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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 4대 패션쇼 중 하나인 뉴욕 패션위크가 처음으로 남성복 주간을 따로 개최했습니다.

여성복까지 추월하며 성장 중인 남성복 시장의 위상을 반영한 건데요.

한국도 현지 전문가에 의해 선정된 2명의 디자이너가 국제시장 진출을 겨냥한 쇼를 열었습니다.

뉴욕에서 박에스더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선명한 줄무늬, 반바지에 반팔 외투는 물론 샌들까지.

전통적 양복에 기반했지만, 일하면서 입다 그대로 놀러 가도 될 듯 멋스럽습니다.

<인터뷰> 장형철 : "클래식에 스포티한 재료를 많이 활용해서 입기 쉽고 편안한 스타일을..."

화려한 색깔, 프린트는 물론 시스루 소재에 허리까지 조입니다.

뉴욕 패션위크에 참여한 한국 디자이너들은, 장르가 분화되고 평상복까지 과감해지는, 남성복의 추세를 반영했습니다.

<인터뷰> 강동준 : "어려운 옷이 아닌 입을 수 있는 옷, 대중적으로 좋아해 줄 수 있는 옷을 만들려고 노력.."

뉴욕 패션위크가 올해 처음으로 남성복 주간을 따로 개최했습니다.

여성복 주간보다 두 달 앞서 세계적 바이어들의 내년시즌 계약 시기에 맞췄습니다.

세계 패션시장에서 남성복은 이미 여성복 매출을 뛰어넘었습니다.

미국의 한 해 남성복 매출은 약 7조 원에 이릅니다.

한국도 현지 심사위원단을 통해 시장경쟁력을 기준으로 디자이너를 선정했습니다.

<인터뷰> 심사위원 : "한국 디자이너들의 능력은 충분합니다. 중요한 것은 그것을 어떻게 비즈니스로 연결할 것인가입니다."

단지 한국의 패션을 소개하는 차원이 아니라 국제시장에서 실질적 매출을 만들어내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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