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기업, 미군 포로에 강제징용 첫 사과

입력 2015.07.1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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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기업 미쓰비시 머티리얼이 2차대전 당시 강제노동에 징용된 미군 포로들에게 공식 사과할 것이라고 외신이 보도했습니다.

강제징용 피해자에 대한 일본 대기업의 공식 사과는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쓰비시 머티리얼은 기무라 히카루 최고 중역을 비롯한 대표단이 강제징용 피해자를 직접 만나, 회사 전신인 미쓰비시 광업 시절 동원된 9백여 명의 미군 포로를 강제 노역시킨 데 대해 사과의 뜻을 표명할 예정입니다.

이에 대해 주미 일본대사관 측은 "사과는 미쓰비시 머티리얼의 결단이며 일본 정부는 관여한 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미쓰비시 광업은 한국인을 무더기로 강제노동에 동원했지만 이에 대한 사과나 배상은 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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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대기업, 미군 포로에 강제징용 첫 사과
    • 입력 2015-07-15 17:53:57
    국제
일본 대기업 미쓰비시 머티리얼이 2차대전 당시 강제노동에 징용된 미군 포로들에게 공식 사과할 것이라고 외신이 보도했습니다. 강제징용 피해자에 대한 일본 대기업의 공식 사과는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쓰비시 머티리얼은 기무라 히카루 최고 중역을 비롯한 대표단이 강제징용 피해자를 직접 만나, 회사 전신인 미쓰비시 광업 시절 동원된 9백여 명의 미군 포로를 강제 노역시킨 데 대해 사과의 뜻을 표명할 예정입니다. 이에 대해 주미 일본대사관 측은 "사과는 미쓰비시 머티리얼의 결단이며 일본 정부는 관여한 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미쓰비시 광업은 한국인을 무더기로 강제노동에 동원했지만 이에 대한 사과나 배상은 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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