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은 8승…‘9경기 10⅔이닝 무실점’ 행진

입력 2015.07.15 (22:22) 수정 2015.07.15 (22:3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일본프로야구 지바롯데 마린스의 한국인 투수 이대은(26)이 9경기 10⅔이닝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며 기분 좋게 전반기를 마쳤다.

이대은은 15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오릭스 버펄로스와 퍼시픽리그 방문 경기에 7-3으로 앞선 6회말 무사 1, 3루에 등판해 2이닝을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6월 24일 닛폰햄 파이터스전부터 시작한 무실점 행진이 9경기에서 10⅔이닝으로 늘었다.

이대은은 첫 상대 타자 이토 히루키를 포크볼로 유격수 앞 땅볼로 돌려세웠다. 이 사이 3루주자가 홈을 밟았지만, 이 실점은 앞서 등판한 가쓰키 료지의 몫이었다.

이대은은 에스테반 헤르만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아다치 료이치와 나카지마 히로유키를 연속해서 외야 뜬공으로 처리하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이대은은 고지마 슈헤를 시속 148㎞짜리 직구로 제압해 투수 땅볼로 잡아냈고, 토니 블랑코를 시속 136㎞ 포크볼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고토 순타마저 1루 땅볼로 처리한 이대은은 무피안타로 2이닝을 책임졌다.

경기 뒤 공식 기록원은 이대은을 '가장 효과적인 투구를 한 투수'로 평가하며 승리를 안겼다.

6월 28일 오릭스전 이후 17일 만에 승리 추가. 이대은은 시즌 8승째를 거뒀다.

이대은은 이날 최고 시속 154㎞ 직구와 뚝 떨어지는 포크볼을 활용하며 오릭스 타선을 제압했다.

이대은은 시즌 평균자책점을 4.15에서 4.03으로 낮췄다.

지바롯데 5선발로 시즌을 시작해 중간계투로 이동한 이대은은 8승 2패 3홀드를 기록하며 일본 무대 첫 시즌 전반기를 마감했다.

지바롯데는 이날 10-5로 승리하며 37승 1무 42패, 퍼시픽리그 4위로 전반기를 마쳤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대은 8승…‘9경기 10⅔이닝 무실점’ 행진
    • 입력 2015-07-15 22:22:02
    • 수정2015-07-15 22:31:42
    연합뉴스
일본프로야구 지바롯데 마린스의 한국인 투수 이대은(26)이 9경기 10⅔이닝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며 기분 좋게 전반기를 마쳤다.

이대은은 15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오릭스 버펄로스와 퍼시픽리그 방문 경기에 7-3으로 앞선 6회말 무사 1, 3루에 등판해 2이닝을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6월 24일 닛폰햄 파이터스전부터 시작한 무실점 행진이 9경기에서 10⅔이닝으로 늘었다.

이대은은 첫 상대 타자 이토 히루키를 포크볼로 유격수 앞 땅볼로 돌려세웠다. 이 사이 3루주자가 홈을 밟았지만, 이 실점은 앞서 등판한 가쓰키 료지의 몫이었다.

이대은은 에스테반 헤르만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아다치 료이치와 나카지마 히로유키를 연속해서 외야 뜬공으로 처리하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이대은은 고지마 슈헤를 시속 148㎞짜리 직구로 제압해 투수 땅볼로 잡아냈고, 토니 블랑코를 시속 136㎞ 포크볼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고토 순타마저 1루 땅볼로 처리한 이대은은 무피안타로 2이닝을 책임졌다.

경기 뒤 공식 기록원은 이대은을 '가장 효과적인 투구를 한 투수'로 평가하며 승리를 안겼다.

6월 28일 오릭스전 이후 17일 만에 승리 추가. 이대은은 시즌 8승째를 거뒀다.

이대은은 이날 최고 시속 154㎞ 직구와 뚝 떨어지는 포크볼을 활용하며 오릭스 타선을 제압했다.

이대은은 시즌 평균자책점을 4.15에서 4.03으로 낮췄다.

지바롯데 5선발로 시즌을 시작해 중간계투로 이동한 이대은은 8승 2패 3홀드를 기록하며 일본 무대 첫 시즌 전반기를 마감했다.

지바롯데는 이날 10-5로 승리하며 37승 1무 42패, 퍼시픽리그 4위로 전반기를 마쳤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