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 전 보훈처장 기소…해상작전헬기 로비 14억 수수 혐의

입력 2015.07.16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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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비리 합동수사단은 해군 해상작전헬기 기종 선정 과정에서 외국 방산업체의 로비스트로 활동하며 금품을 챙긴 혐의로 김양 전 국가보훈처장을 어제 구속기소했습니다.

김 전 처장은 2011년부터 2014년까지 해군의 차세대 해상작전 헬기로 '와일드캣'이 선정되도록 힘써주고 해당 기종 제작사인 아구스타웨스트랜드에서 고문료 명목으로 14억여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김 전 처장 측은 합법적인 고문 계약을 하고 한국 방산시장 진출을 위한 포괄적인 고문 활동을 했을 뿐이라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앞서 합수단은 와일드캣이 해군의 작전요구성능을 모두 충족하는 것처럼 시험평가결과서를 조작한 혐의로 해군 박모 소장 등 7명을 구속기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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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양 전 보훈처장 기소…해상작전헬기 로비 14억 수수 혐의
    • 입력 2015-07-16 01:06:33
    사회
방위사업비리 합동수사단은 해군 해상작전헬기 기종 선정 과정에서 외국 방산업체의 로비스트로 활동하며 금품을 챙긴 혐의로 김양 전 국가보훈처장을 어제 구속기소했습니다. 김 전 처장은 2011년부터 2014년까지 해군의 차세대 해상작전 헬기로 '와일드캣'이 선정되도록 힘써주고 해당 기종 제작사인 아구스타웨스트랜드에서 고문료 명목으로 14억여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김 전 처장 측은 합법적인 고문 계약을 하고 한국 방산시장 진출을 위한 포괄적인 고문 활동을 했을 뿐이라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앞서 합수단은 와일드캣이 해군의 작전요구성능을 모두 충족하는 것처럼 시험평가결과서를 조작한 혐의로 해군 박모 소장 등 7명을 구속기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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