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주부터 고위 당·정·청 회의 재개…경제인 사면 검토”

입력 2015.07.17 (06:13) 수정 2015.07.17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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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이 어제 새누리당 수뇌부를 5개월 만에 청와대에서 만났습니다.

박 대통령은 중단된 당정청 회의를 내주부터 재개하고, 특히 광복절 사면에 경제인 포함 문제도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황현택 기자입니다.

<리포트>

40분 간 진행된 회동은 언제 당청 갈등이 있었냐는 듯 시종 화기애애했습니다.

<녹취> 원유철(새누리당 원내대표) : "경제를 살리는데 코피를 흘리도록 하겠습니다. (든든합니다. 감사합니다.)"

5개월 전, 회동 분위기와는 사뭇 달랐고, 박근혜 대통령이 '경제 활성화복'이라 불리는 붉은 상의를 입은 점도 눈에 띄었습니다.

박 대통령은 당정청이 한 뜻으로 개혁 과제를 실천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녹취> 박근혜(대통령) : "국민 중심의 정치는 이렇게 하는 것이다, 하는 모범을 이번에 잘 보여주시길(부탁드립니다.)"

<녹취>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 "대통령의 성공을 위해서 우리가 당에서 책임지는 자세를 잘 취하겠습니다."

새누리당은 우선 추가경정 예산안과 경제활성화 법안의 7월 국회 처리에 힘을 쏟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박 대통령에게 문재인 대표 등 야당 지도부와 만날 것을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광복절 특사는 민생사범을 중심으로 대규모로 단행하고, 경제인도 포함해 줄 것을 건의했고, 박 대통령은 수용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당청 관계의 훈풍을 예고한 이번 회동의 후속 조치로 두 달 넘게 중단됐던 고위 당정청 회의가 다음주부터 재개됩니다.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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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주부터 고위 당·정·청 회의 재개…경제인 사면 검토”
    • 입력 2015-07-17 06:15:15
    • 수정2015-07-17 18: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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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이 어제 새누리당 수뇌부를 5개월 만에 청와대에서 만났습니다.

박 대통령은 중단된 당정청 회의를 내주부터 재개하고, 특히 광복절 사면에 경제인 포함 문제도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황현택 기자입니다.

<리포트>

40분 간 진행된 회동은 언제 당청 갈등이 있었냐는 듯 시종 화기애애했습니다.

<녹취> 원유철(새누리당 원내대표) : "경제를 살리는데 코피를 흘리도록 하겠습니다. (든든합니다. 감사합니다.)"

5개월 전, 회동 분위기와는 사뭇 달랐고, 박근혜 대통령이 '경제 활성화복'이라 불리는 붉은 상의를 입은 점도 눈에 띄었습니다.

박 대통령은 당정청이 한 뜻으로 개혁 과제를 실천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녹취> 박근혜(대통령) : "국민 중심의 정치는 이렇게 하는 것이다, 하는 모범을 이번에 잘 보여주시길(부탁드립니다.)"

<녹취>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 "대통령의 성공을 위해서 우리가 당에서 책임지는 자세를 잘 취하겠습니다."

새누리당은 우선 추가경정 예산안과 경제활성화 법안의 7월 국회 처리에 힘을 쏟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박 대통령에게 문재인 대표 등 야당 지도부와 만날 것을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광복절 특사는 민생사범을 중심으로 대규모로 단행하고, 경제인도 포함해 줄 것을 건의했고, 박 대통령은 수용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당청 관계의 훈풍을 예고한 이번 회동의 후속 조치로 두 달 넘게 중단됐던 고위 당정청 회의가 다음주부터 재개됩니다.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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