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드라마·영화에 꼭 있다!…‘전문’ 배우는 누구?

입력 2015.07.17 (08:27) 수정 2015.07.17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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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출산 후에도 여전한 미모를 뽐내는 여배우들 정말 대단하네요...

관리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느낍니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개막으로 영화 팬들은 이번 여름 즐겁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네요.

많은 스타들의 참석으로 화려한 시작을 알린 만큼 마무리까지 풍성한 영화제가 됐으면 합니다.

강승화 아나운서, 다음 소식 전해주시죠.

네, 드라마나 영화를 보다 보면 많은 작품 속에서도 한 가지 직업만 계속해서 연기하는 배우들을 볼 수 있는데요.

‘이 역할에는 이 배우지!’라고 떠올리게 되는 대체불가 전문 배우는 누가 있는지 지금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리포트>

<녹취> 유아인(배우) : “이번에 아주 제 옷을 입은 느낌입니다.”

맞춤옷을 입은 듯, 딱 맞는 연기를 하는 배우들에겐 ‘OO 전문 배우’라는 수식어가 붙습니다.

드라마에 출연할 때마다 ‘정체’ ‘비밀’ 반전‘ 등 미스터리한 인물을 연기하는 배우. 화제의 드라마 ‘프로듀사’에서는?

<녹취> 김수현(배우) : “요정! 방송국 요정! 어감이 그쪽이 더 낫잖아요.”

바로 신입 피디 김수현 씨를 돕는 방송국 붙박이 요정 이주승 씨입니다. 이주승 씨는 항상 비밀을 간직한 역할을 맡아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연기를 선보이며 정체가 알고 싶은 배우라고 불린다고 하네요.

드라마에서 빠질 수 없는 역할 중의 역할 ‘실장님’얼마 전 종영한 ‘복면검사’의 주상욱 씨는 실장님 전문 배우’라는 수식어가 붙는 대표적인 배운데요.

<녹취> 유재석(MC) : “보통 주상욱 씨는 실장님?”

<녹취> 주상욱(배우) : “많이 했어요. 실장, 과장, 팀장, 사장, 회장.”

반듯하고 신사적인 이미지에 좋은 옷을 입고, 편할 것만 같은 드라마 속 실장님도 나름 고충이 있다고 합니다.

<녹취> 주상욱(배우) : “ 항상 정장을 많이 입으니까, 정장이 여름에 굉장히 덥습니다. 넥타이 하고, 지금도 사실 슈트를 입는데 땀을 너무 많이 흘리고. 겨울에는 구두 신고 잠바를 못 입으니까 굉장히 추워요.”

배우 이규한 씨는 실장보다 진급한 기업 임원 전문이라고 하는데요.

<녹취> 이규한(배우) : “저는 실장보다 조금 높은 상무.”

다수의 작품에서 임원 역을 연기한 이규한 씨. 작품 속에서 자주 하는 대사들이 있다는데요.

<녹취> 이규한(배우) : “지금 당장 내 사무실로 와요.”

<녹취> 이규한(배우) : “도대체 나보고 어쩌라는 거야”

<녹취> 이규한(배우) : “저 상무님한테 뭐 바라는 거 없어요.”

‘임원 전문 배우’다운 고급스러운 연기네요~

그런가하면 배우 강남길 씨는 대한민국 소시민, 또는 주말드라마 여주인공의 아빠 전담으로 빼놓을 수 없는 감초 연기를 선보이는데요.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에서 때로는 찌질한 모습,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하는 뜨거운 부성애 연기로 안방극장과 스크린까지 점령했죠.

드라마에서는 종종 특이한 직업도 등장합니다.

<녹취> 김경애(배우) : “안녕하세요? 연예수첩 시청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무당 전문배우 김경애입니다. 50년 경력 배우가 무당 역할은 아마 셀 수 없이 많이 했는데 200편 이상 했을 거예요.”

무당보다 더 진짜 같은 연기로 보는 사람들을 섬뜩하게 만든다는 배우 김경애 씨, 이런 ‘신들린’ 연기로 오해를 받은 적도 있다는데요.

<녹취> 김경애(배우) : “(촬영 중 이동하기 위해 배를 탔는데) 어머님들이 누워서 주무시다 쫙 일어나서 줄을 서서, ‘무당 왔다, 점쟁이 왔다. 자축인묘 빨리 점 쳐줘. 나 얼마나 살아? 나 부자 돼?’ 너무 황당한 거예요. 그래서 ‘저는 진짜 무당이 아니에요.’ 라고 하니까 ‘시끄러! 눈을 부라리면서 무섭게 했잖아.’라고 하니까 어떻게 설명할 수 없는 거예요.”

김경애 씨, 연기하는 모습만 보면 깜빡 오해할 뻔 했습니다~

달마도에 승복까지, 범상치 않은 물건의 주인공 KBS 공채 1기 연기자 박병호 씨는 스님 전문 배우로 활약 중인데요.

<녹취> 박병호(배우) : “아마 탤런트 중에서는 스님 역할을 제일 많이 했어요. 매년 스님 역할을 안 해본 적이 없어요. 1년에 두 번도 했어요. 특집극까지.”

<녹취> 조영구(MC) : “스님들을 만날 때, 스님들이 뭐라고 하시나요?”

<녹취> 박병호(배우) : “큰 스님이라고 해요.”

실제 스님들까지 인정한, 드라마 속 박병호 씨의 무게감 있는 스님 연기! 앞으로도 기대해보겠습니다~

드라마를 빛나게 하는 ‘전문 배우들’ 같은 역할이라는 식상함 대신 작품 속마다 새로운 매력으로 앞으로도 쭉~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기를 응원합니다~

지금까지 연예수첩 강승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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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7-17 08:30:21
    • 수정2015-07-17 14: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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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후에도 여전한 미모를 뽐내는 여배우들 정말 대단하네요...

관리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느낍니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개막으로 영화 팬들은 이번 여름 즐겁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네요.

많은 스타들의 참석으로 화려한 시작을 알린 만큼 마무리까지 풍성한 영화제가 됐으면 합니다.

강승화 아나운서, 다음 소식 전해주시죠.

네, 드라마나 영화를 보다 보면 많은 작품 속에서도 한 가지 직업만 계속해서 연기하는 배우들을 볼 수 있는데요.

‘이 역할에는 이 배우지!’라고 떠올리게 되는 대체불가 전문 배우는 누가 있는지 지금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리포트>

<녹취> 유아인(배우) : “이번에 아주 제 옷을 입은 느낌입니다.”

맞춤옷을 입은 듯, 딱 맞는 연기를 하는 배우들에겐 ‘OO 전문 배우’라는 수식어가 붙습니다.

드라마에 출연할 때마다 ‘정체’ ‘비밀’ 반전‘ 등 미스터리한 인물을 연기하는 배우. 화제의 드라마 ‘프로듀사’에서는?

<녹취> 김수현(배우) : “요정! 방송국 요정! 어감이 그쪽이 더 낫잖아요.”

바로 신입 피디 김수현 씨를 돕는 방송국 붙박이 요정 이주승 씨입니다. 이주승 씨는 항상 비밀을 간직한 역할을 맡아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연기를 선보이며 정체가 알고 싶은 배우라고 불린다고 하네요.

드라마에서 빠질 수 없는 역할 중의 역할 ‘실장님’얼마 전 종영한 ‘복면검사’의 주상욱 씨는 실장님 전문 배우’라는 수식어가 붙는 대표적인 배운데요.

<녹취> 유재석(MC) : “보통 주상욱 씨는 실장님?”

<녹취> 주상욱(배우) : “많이 했어요. 실장, 과장, 팀장, 사장, 회장.”

반듯하고 신사적인 이미지에 좋은 옷을 입고, 편할 것만 같은 드라마 속 실장님도 나름 고충이 있다고 합니다.

<녹취> 주상욱(배우) : “ 항상 정장을 많이 입으니까, 정장이 여름에 굉장히 덥습니다. 넥타이 하고, 지금도 사실 슈트를 입는데 땀을 너무 많이 흘리고. 겨울에는 구두 신고 잠바를 못 입으니까 굉장히 추워요.”

배우 이규한 씨는 실장보다 진급한 기업 임원 전문이라고 하는데요.

<녹취> 이규한(배우) : “저는 실장보다 조금 높은 상무.”

다수의 작품에서 임원 역을 연기한 이규한 씨. 작품 속에서 자주 하는 대사들이 있다는데요.

<녹취> 이규한(배우) : “지금 당장 내 사무실로 와요.”

<녹취> 이규한(배우) : “도대체 나보고 어쩌라는 거야”

<녹취> 이규한(배우) : “저 상무님한테 뭐 바라는 거 없어요.”

‘임원 전문 배우’다운 고급스러운 연기네요~

그런가하면 배우 강남길 씨는 대한민국 소시민, 또는 주말드라마 여주인공의 아빠 전담으로 빼놓을 수 없는 감초 연기를 선보이는데요.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에서 때로는 찌질한 모습,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하는 뜨거운 부성애 연기로 안방극장과 스크린까지 점령했죠.

드라마에서는 종종 특이한 직업도 등장합니다.

<녹취> 김경애(배우) : “안녕하세요? 연예수첩 시청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무당 전문배우 김경애입니다. 50년 경력 배우가 무당 역할은 아마 셀 수 없이 많이 했는데 200편 이상 했을 거예요.”

무당보다 더 진짜 같은 연기로 보는 사람들을 섬뜩하게 만든다는 배우 김경애 씨, 이런 ‘신들린’ 연기로 오해를 받은 적도 있다는데요.

<녹취> 김경애(배우) : “(촬영 중 이동하기 위해 배를 탔는데) 어머님들이 누워서 주무시다 쫙 일어나서 줄을 서서, ‘무당 왔다, 점쟁이 왔다. 자축인묘 빨리 점 쳐줘. 나 얼마나 살아? 나 부자 돼?’ 너무 황당한 거예요. 그래서 ‘저는 진짜 무당이 아니에요.’ 라고 하니까 ‘시끄러! 눈을 부라리면서 무섭게 했잖아.’라고 하니까 어떻게 설명할 수 없는 거예요.”

김경애 씨, 연기하는 모습만 보면 깜빡 오해할 뻔 했습니다~

달마도에 승복까지, 범상치 않은 물건의 주인공 KBS 공채 1기 연기자 박병호 씨는 스님 전문 배우로 활약 중인데요.

<녹취> 박병호(배우) : “아마 탤런트 중에서는 스님 역할을 제일 많이 했어요. 매년 스님 역할을 안 해본 적이 없어요. 1년에 두 번도 했어요. 특집극까지.”

<녹취> 조영구(MC) : “스님들을 만날 때, 스님들이 뭐라고 하시나요?”

<녹취> 박병호(배우) : “큰 스님이라고 해요.”

실제 스님들까지 인정한, 드라마 속 박병호 씨의 무게감 있는 스님 연기! 앞으로도 기대해보겠습니다~

드라마를 빛나게 하는 ‘전문 배우들’ 같은 역할이라는 식상함 대신 작품 속마다 새로운 매력으로 앞으로도 쭉~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기를 응원합니다~

지금까지 연예수첩 강승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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