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특수4부는 새정치민주연합 박기춘 의원이 분양대행업자에게서 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대가성 금품을 숨겨준 혐의로 박 의원의 측근 정 모 씨를 구속기소했습니다.
정 씨는 지난달 초, 박 의원이 분양대행업체 대표 김 모 씨에게서 받은 것으로 알려진, 고가 외제 시계 7점과 가방 2개를 김 씨의 집에 옮겨놓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정 씨는 또 나흘 뒤엔 역시 박 의원이 김 씨에게서 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고급 안마의자를 자신의 집에 숨겨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정씨는 과거 박 의원과 경기도의회 의원으로 함께 일한 경력이 있으며, 박 의원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인물입니다.
검찰은 지난달 2일, 김 씨의 사무실과 자택 등이 압수수색을 받자 박 의원이 수사를 피하려고 정 씨에게 증거은닉을 시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박 의원이 국회 국토교통위원장 지위를 이용해 건설업체에 영향력을 행사해주는 대가로 김 씨로부터 금품을 받은 것으로 보고 조만간 박 의원을 소환해 조사할 방침입니다.
정 씨는 지난달 초, 박 의원이 분양대행업체 대표 김 모 씨에게서 받은 것으로 알려진, 고가 외제 시계 7점과 가방 2개를 김 씨의 집에 옮겨놓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정 씨는 또 나흘 뒤엔 역시 박 의원이 김 씨에게서 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고급 안마의자를 자신의 집에 숨겨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정씨는 과거 박 의원과 경기도의회 의원으로 함께 일한 경력이 있으며, 박 의원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인물입니다.
검찰은 지난달 2일, 김 씨의 사무실과 자택 등이 압수수색을 받자 박 의원이 수사를 피하려고 정 씨에게 증거은닉을 시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박 의원이 국회 국토교통위원장 지위를 이용해 건설업체에 영향력을 행사해주는 대가로 김 씨로부터 금품을 받은 것으로 보고 조만간 박 의원을 소환해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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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수사 대비 금품 은닉 혐의’, 박기춘 의원 측근 구속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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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7-21 01:01:42
서울중앙지검 특수4부는 새정치민주연합 박기춘 의원이 분양대행업자에게서 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대가성 금품을 숨겨준 혐의로 박 의원의 측근 정 모 씨를 구속기소했습니다.
정 씨는 지난달 초, 박 의원이 분양대행업체 대표 김 모 씨에게서 받은 것으로 알려진, 고가 외제 시계 7점과 가방 2개를 김 씨의 집에 옮겨놓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정 씨는 또 나흘 뒤엔 역시 박 의원이 김 씨에게서 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고급 안마의자를 자신의 집에 숨겨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정씨는 과거 박 의원과 경기도의회 의원으로 함께 일한 경력이 있으며, 박 의원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인물입니다.
검찰은 지난달 2일, 김 씨의 사무실과 자택 등이 압수수색을 받자 박 의원이 수사를 피하려고 정 씨에게 증거은닉을 시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박 의원이 국회 국토교통위원장 지위를 이용해 건설업체에 영향력을 행사해주는 대가로 김 씨로부터 금품을 받은 것으로 보고 조만간 박 의원을 소환해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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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민 기자 freshm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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