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부패와의 전쟁’ 시동…은닉자산 신고땐 처벌 면제

입력 2015.07.21 (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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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무불이행 위기에서 벗어난 그리스 정부가 부패 척결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발족해 '부패와의 전쟁'을 본격화했습니다.

그리스 정부는 어제 보도자료를 내고 알렉시스 치프라스 총리가 새로 구성한 부패 척결 특별위원회의 첫 회의를 주재했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회의에서는 부패와의 전쟁을 정부의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는 방안과 국내외 은닉 자산 자진 신고 관련 법제화, 세금 징수 체계 개편안 등이 논의됐습니다.

이 가운데 은닉 자산 신고와 관련해 그리스 정부는 그리스 국민이 신고하지 않고 스위스 은행에 맡긴 예금을 자진신고하면 비자금의 21%를 세금으로 받고 모든 사법조치를 면제하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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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리스, ‘부패와의 전쟁’ 시동…은닉자산 신고땐 처벌 면제
    • 입력 2015-07-21 02:11:44
    국제
채무불이행 위기에서 벗어난 그리스 정부가 부패 척결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발족해 '부패와의 전쟁'을 본격화했습니다. 그리스 정부는 어제 보도자료를 내고 알렉시스 치프라스 총리가 새로 구성한 부패 척결 특별위원회의 첫 회의를 주재했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회의에서는 부패와의 전쟁을 정부의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는 방안과 국내외 은닉 자산 자진 신고 관련 법제화, 세금 징수 체계 개편안 등이 논의됐습니다. 이 가운데 은닉 자산 신고와 관련해 그리스 정부는 그리스 국민이 신고하지 않고 스위스 은행에 맡긴 예금을 자진신고하면 비자금의 21%를 세금으로 받고 모든 사법조치를 면제하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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