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태극낭자, ‘시즌 최다승’ 경신 도전

입력 2015.07.21 (07:59) 수정 2015.07.21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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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골프 군단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최다승 기록 경신에 도전한다.

오는 24일(이하 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미시간주 그랜드 래피즈의 블라이드필드 골프장(파71·6천414야드)에서 열리는 마이어 LPGA 클래식(총상금 200만 달러)에서 한국 선수가 우승하면 한국군단은 단일시즌 최다승을 합작하게 된다.

지난 20일 최운정(25·볼빅)이 마라톤 클래식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면서 한국 여자선수들은 올 시즌 총 11승을 합작했다.

이는 2006년과 2009년에 세운 한국 선수(교포선수 제외) 최다승 기록과 같다.

여기에 승수 '1'을 추가하면 LPGA 투어 사상 최다 한국선수 우승 합계 기록이 새롭게 수립된다.

157번째로 출전한 LPGA 투어 무대에서 감격의 첫 승을 거둔 최운정은 내친김에 마이어 클래식에서 2연승을 노린다.

작년 이 대회의 초대 챔피언에 등극한 이미림(25·NH투자증권)은 2연패에 도전한다.

당시 LPGA 신인이었던 이미림은 박인비(27·KB금융그룹)를 연장전에서 따돌리고 생애 첫 LPGA 투어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후 이미림은 10월 레인우드 LPGA 클래식에서도 우승하며 지난 시즌 2승을 수확했지만, 올해 들어서는 아직 우승을 신고하지 못했다.

올 시즌 한국 선수 중 가장 많은 우승을 거둔 세계랭킹 1위 박인비는 이번 대회에서 시즌 4승째 사냥에 나선다.

특히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 여자오픈을 일주일 앞두고 열리는 만큼 박인비는 이 대회에서 좋은 흐름을 가져가야 한다.

박인비는 브리티시 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면 메이저 4개 대회를 석권하는 '커리어 그랜드 슬램'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세계랭킹 2위로 박인비를 뒤쫓는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8)는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는다.

마라톤 클래식에서 3라운드까지 단독 선수를 유지하다가 최운정과의 연장 승부에서 아쉽게 패한 장하나(23·비씨카드)는 이 대회에서 다시 데뷔 첫 승을 노린다.

장하나와 함께 올 시즌 LPGA 투어에 데뷔한 백규정(20·CJ오쇼핑)도 마라톤 클래식에서 공동 5위에 오른 좋은 흐름을 발판 삼아 첫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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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PGA 태극낭자, ‘시즌 최다승’ 경신 도전
    • 입력 2015-07-21 07:59:25
    • 수정2015-07-21 08:03:40
    연합뉴스
한국 여자골프 군단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최다승 기록 경신에 도전한다.

오는 24일(이하 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미시간주 그랜드 래피즈의 블라이드필드 골프장(파71·6천414야드)에서 열리는 마이어 LPGA 클래식(총상금 200만 달러)에서 한국 선수가 우승하면 한국군단은 단일시즌 최다승을 합작하게 된다.

지난 20일 최운정(25·볼빅)이 마라톤 클래식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면서 한국 여자선수들은 올 시즌 총 11승을 합작했다.

이는 2006년과 2009년에 세운 한국 선수(교포선수 제외) 최다승 기록과 같다.

여기에 승수 '1'을 추가하면 LPGA 투어 사상 최다 한국선수 우승 합계 기록이 새롭게 수립된다.

157번째로 출전한 LPGA 투어 무대에서 감격의 첫 승을 거둔 최운정은 내친김에 마이어 클래식에서 2연승을 노린다.

작년 이 대회의 초대 챔피언에 등극한 이미림(25·NH투자증권)은 2연패에 도전한다.

당시 LPGA 신인이었던 이미림은 박인비(27·KB금융그룹)를 연장전에서 따돌리고 생애 첫 LPGA 투어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후 이미림은 10월 레인우드 LPGA 클래식에서도 우승하며 지난 시즌 2승을 수확했지만, 올해 들어서는 아직 우승을 신고하지 못했다.

올 시즌 한국 선수 중 가장 많은 우승을 거둔 세계랭킹 1위 박인비는 이번 대회에서 시즌 4승째 사냥에 나선다.

특히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 여자오픈을 일주일 앞두고 열리는 만큼 박인비는 이 대회에서 좋은 흐름을 가져가야 한다.

박인비는 브리티시 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면 메이저 4개 대회를 석권하는 '커리어 그랜드 슬램'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세계랭킹 2위로 박인비를 뒤쫓는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8)는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는다.

마라톤 클래식에서 3라운드까지 단독 선수를 유지하다가 최운정과의 연장 승부에서 아쉽게 패한 장하나(23·비씨카드)는 이 대회에서 다시 데뷔 첫 승을 노린다.

장하나와 함께 올 시즌 LPGA 투어에 데뷔한 백규정(20·CJ오쇼핑)도 마라톤 클래식에서 공동 5위에 오른 좋은 흐름을 발판 삼아 첫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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