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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미쓰비시, ‘강제노역 사과’…한국 언급 안 해
입력 2015.07.21 (08:11) 수정 2015.07.21 (08:54) 아침뉴스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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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2차 대전 당시 미군 포로들에게 강제 노역을 시켰던 일본 대기업 미쓰비시가 미국까지 찾아가 피해자들에게 공식 사과했습니다.
하지만 한국인 강제노역에 대해서는 끝내 입을 다물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김환주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일본 기업 미쓰비시가 2차대전 종전 70년 만에 미국에서 고개를 숙였습니다.
전쟁 당시 미군 포로들을 강제 노역시킨데 대해 피해자와 가족들에게 공개 사과했습니다.
<녹취> 기무라(미쓰비시 상무)
일제의 강제 노동에 시달린 미군 포로는 만 2천여 명. 당시 미쓰비시 광업은 이 가운데 9백여 명을 구리광산 등에 동원했습니다.
<인터뷰> 머피(강제노역 미군포로)
미쓰비시측은 미국 외에 다른 나라 피해자들에 대한 사과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한국은 직접 거명하지 않았습니다.
거듭되는 질문에는 판에 박힌 답변만 돌아왔습니다.
<녹취> 기무라(미쓰비시 상무)
미쓰비시 대표단은 미국 동부로 이동해 미군 포로 추모활동을 계속하고 기부방침도 밝히겠다고 했습니다.
과거사에 관한 이중잣대를 바꾸지 않는 한 미래를 보고 한일관계를 이끌어 가자는 일본측 주장은 공허할 수 밖에 없다는 지적입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김환주입니다.
2차 대전 당시 미군 포로들에게 강제 노역을 시켰던 일본 대기업 미쓰비시가 미국까지 찾아가 피해자들에게 공식 사과했습니다.
하지만 한국인 강제노역에 대해서는 끝내 입을 다물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김환주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일본 기업 미쓰비시가 2차대전 종전 70년 만에 미국에서 고개를 숙였습니다.
전쟁 당시 미군 포로들을 강제 노역시킨데 대해 피해자와 가족들에게 공개 사과했습니다.
<녹취> 기무라(미쓰비시 상무)
일제의 강제 노동에 시달린 미군 포로는 만 2천여 명. 당시 미쓰비시 광업은 이 가운데 9백여 명을 구리광산 등에 동원했습니다.
<인터뷰> 머피(강제노역 미군포로)
미쓰비시측은 미국 외에 다른 나라 피해자들에 대한 사과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한국은 직접 거명하지 않았습니다.
거듭되는 질문에는 판에 박힌 답변만 돌아왔습니다.
<녹취> 기무라(미쓰비시 상무)
미쓰비시 대표단은 미국 동부로 이동해 미군 포로 추모활동을 계속하고 기부방침도 밝히겠다고 했습니다.
과거사에 관한 이중잣대를 바꾸지 않는 한 미래를 보고 한일관계를 이끌어 가자는 일본측 주장은 공허할 수 밖에 없다는 지적입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김환주입니다.
- 일 미쓰비시, ‘강제노역 사과’…한국 언급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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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7-21 08:13:02
- 수정2015-07-21 08:54:06

<앵커 멘트>
2차 대전 당시 미군 포로들에게 강제 노역을 시켰던 일본 대기업 미쓰비시가 미국까지 찾아가 피해자들에게 공식 사과했습니다.
하지만 한국인 강제노역에 대해서는 끝내 입을 다물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김환주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일본 기업 미쓰비시가 2차대전 종전 70년 만에 미국에서 고개를 숙였습니다.
전쟁 당시 미군 포로들을 강제 노역시킨데 대해 피해자와 가족들에게 공개 사과했습니다.
<녹취> 기무라(미쓰비시 상무)
일제의 강제 노동에 시달린 미군 포로는 만 2천여 명. 당시 미쓰비시 광업은 이 가운데 9백여 명을 구리광산 등에 동원했습니다.
<인터뷰> 머피(강제노역 미군포로)
미쓰비시측은 미국 외에 다른 나라 피해자들에 대한 사과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한국은 직접 거명하지 않았습니다.
거듭되는 질문에는 판에 박힌 답변만 돌아왔습니다.
<녹취> 기무라(미쓰비시 상무)
미쓰비시 대표단은 미국 동부로 이동해 미군 포로 추모활동을 계속하고 기부방침도 밝히겠다고 했습니다.
과거사에 관한 이중잣대를 바꾸지 않는 한 미래를 보고 한일관계를 이끌어 가자는 일본측 주장은 공허할 수 밖에 없다는 지적입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김환주입니다.
2차 대전 당시 미군 포로들에게 강제 노역을 시켰던 일본 대기업 미쓰비시가 미국까지 찾아가 피해자들에게 공식 사과했습니다.
하지만 한국인 강제노역에 대해서는 끝내 입을 다물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김환주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일본 기업 미쓰비시가 2차대전 종전 70년 만에 미국에서 고개를 숙였습니다.
전쟁 당시 미군 포로들을 강제 노역시킨데 대해 피해자와 가족들에게 공개 사과했습니다.
<녹취> 기무라(미쓰비시 상무)
일제의 강제 노동에 시달린 미군 포로는 만 2천여 명. 당시 미쓰비시 광업은 이 가운데 9백여 명을 구리광산 등에 동원했습니다.
<인터뷰> 머피(강제노역 미군포로)
미쓰비시측은 미국 외에 다른 나라 피해자들에 대한 사과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한국은 직접 거명하지 않았습니다.
거듭되는 질문에는 판에 박힌 답변만 돌아왔습니다.
<녹취> 기무라(미쓰비시 상무)
미쓰비시 대표단은 미국 동부로 이동해 미군 포로 추모활동을 계속하고 기부방침도 밝히겠다고 했습니다.
과거사에 관한 이중잣대를 바꾸지 않는 한 미래를 보고 한일관계를 이끌어 가자는 일본측 주장은 공허할 수 밖에 없다는 지적입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김환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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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주 기자 towndru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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