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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승부조작·불법도박’ 프로농구 전창진 감독 영장 예정
입력 2015.07.21 (09:00) 수정 2015.07.21 (11:09) 사회
서울 중부경찰서는 승부조작과 불법 도박 피의자로 조사를 받고 있는 프로농구 안양KGC인삼공사 소속 전창진 감독에 대해 내일 구속영장을 신청한다고 밝혔습니다.

전 감독은 프로농구 부산KT 감독으로 재직할 당시 지난 2월 20일과 27일 두 경기를 앞두고 불법 스포츠도박 사이트에서 모두 8억 7천만 원을 걸도록 지인들에게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전 감독은 해당 경기에서 자신의 팀이 6.5점 이상 점수 차로 패배한다는 정보를 모 연예기획사 대표와 지인에게 흘리는 등, 총 3경기의 승패 여부를 타인에게 제공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전창진 감독은 몽골인 명의의 차명 휴대전화를 이용해 지난 2월 15일부터 3월 2일까지 불법도박에 참여한 지인 3명과만 통화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전창진 감독의 개인 휴대전화와 차명 전화의 기지국 위치가 정확히 일치했으며, 대부분 경기장 근처였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경기가 지고 있는데도 전 감독이 주전 선수들을 일부러 출전시키지 않고, 후보 선수들을 평소보다 과도하게 기용하는 등의 속임수를 쓴 혐의를 입증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앞서 전 씨의 지시로 불법 스포츠도박 사이트에 3억 원을 대신 건 혐의로 전 감독의 지인 2명을 구속했으며, 자금 조달과 대리 베팅 혐의 등으로 연예기획사 대표 등 6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또 2월 20일 경기 직전 전창진 감독과 통화했던 상대팀 감독에 대해서도 추가로 조사할 예정입니다.

이에 대해 전 감독 측은 "선수 기용은 감독의 고유 권한이며, 불법 스포츠도박을 한 적이 없다"고 혐의를 부인한 바 있습니다.
  • 경찰, ‘승부조작·불법도박’ 프로농구 전창진 감독 영장 예정
    • 입력 2015-07-21 09:00:33
    • 수정2015-07-21 11:09:51
    사회
서울 중부경찰서는 승부조작과 불법 도박 피의자로 조사를 받고 있는 프로농구 안양KGC인삼공사 소속 전창진 감독에 대해 내일 구속영장을 신청한다고 밝혔습니다.

전 감독은 프로농구 부산KT 감독으로 재직할 당시 지난 2월 20일과 27일 두 경기를 앞두고 불법 스포츠도박 사이트에서 모두 8억 7천만 원을 걸도록 지인들에게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전 감독은 해당 경기에서 자신의 팀이 6.5점 이상 점수 차로 패배한다는 정보를 모 연예기획사 대표와 지인에게 흘리는 등, 총 3경기의 승패 여부를 타인에게 제공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전창진 감독은 몽골인 명의의 차명 휴대전화를 이용해 지난 2월 15일부터 3월 2일까지 불법도박에 참여한 지인 3명과만 통화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전창진 감독의 개인 휴대전화와 차명 전화의 기지국 위치가 정확히 일치했으며, 대부분 경기장 근처였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경기가 지고 있는데도 전 감독이 주전 선수들을 일부러 출전시키지 않고, 후보 선수들을 평소보다 과도하게 기용하는 등의 속임수를 쓴 혐의를 입증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앞서 전 씨의 지시로 불법 스포츠도박 사이트에 3억 원을 대신 건 혐의로 전 감독의 지인 2명을 구속했으며, 자금 조달과 대리 베팅 혐의 등으로 연예기획사 대표 등 6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또 2월 20일 경기 직전 전창진 감독과 통화했던 상대팀 감독에 대해서도 추가로 조사할 예정입니다.

이에 대해 전 감독 측은 "선수 기용은 감독의 고유 권한이며, 불법 스포츠도박을 한 적이 없다"고 혐의를 부인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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