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지분 4~10%씩 나눠파는 과점주주방식 추진

입력 2015.07.21 (10:03) 수정 2015.07.21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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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한 우리은행 지분 매각을 5번째로 시도하면서 지분을 주요 주주들에게 나누어 파는 방식을 새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제112차 회의를 열고 이 같은 '과점 주주 매각 방식'을 도입하기로 의결했습니다.

이에 따라 한꺼번에 매각하려 했던 우리은행 지분을 투자자 한 사람당 최소 4%에서 최대 10%까지 쪼개 팔 수 있게 됐습니다.

이런 방식으로 주식을 산 주요 주주들의 지분은 최소 30%를 이상으로 설정돼, 이들이 이사회를 통해 경영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됩니다.

박상용 공적자금관리위원장은 그동안 추진해왔던 경영권지분 매각은 쉽지 않다는 것이 확인됐으나 과점주주가 되길 원하는 투자자는 일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추진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다만 시장 수요 조사 결과 현재 확인된 투자수요만으로 당장 매각을 추진하기 어려운 실정이라면서, 시장 수요가 확인되고 매각을 위한 여건이 성숙됐다고 판단하면 최대한 신속하게 매각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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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은행 지분 4~10%씩 나눠파는 과점주주방식 추진
    • 입력 2015-07-21 10:03:25
    • 수정2015-07-21 10:37:01
    경제
정부가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한 우리은행 지분 매각을 5번째로 시도하면서 지분을 주요 주주들에게 나누어 파는 방식을 새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제112차 회의를 열고 이 같은 '과점 주주 매각 방식'을 도입하기로 의결했습니다.

이에 따라 한꺼번에 매각하려 했던 우리은행 지분을 투자자 한 사람당 최소 4%에서 최대 10%까지 쪼개 팔 수 있게 됐습니다.

이런 방식으로 주식을 산 주요 주주들의 지분은 최소 30%를 이상으로 설정돼, 이들이 이사회를 통해 경영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됩니다.

박상용 공적자금관리위원장은 그동안 추진해왔던 경영권지분 매각은 쉽지 않다는 것이 확인됐으나 과점주주가 되길 원하는 투자자는 일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추진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다만 시장 수요 조사 결과 현재 확인된 투자수요만으로 당장 매각을 추진하기 어려운 실정이라면서, 시장 수요가 확인되고 매각을 위한 여건이 성숙됐다고 판단하면 최대한 신속하게 매각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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